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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주가, 실적 둔화에도 하반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

증시와투자 블로그 2022. 7. 27. 09:28

FY22 4Q 실적 Review


 마이크로소프트가 회계연도 4QFY22 4분기 (4~6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발표에서의 관전 포인트는 바로 1) Azure 클라우드 사업부의 성장률 둔화 폭, 2) PC 시장 둔화에 따른 Office 365 둔화 폭, 3) 달러 강세의 영향이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우선 실적을 살펴보면 전체 매출은 $519억으로 전년대비 12.4% 증가했지만 컨센서스보다 소폭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고, 주당순이익 EPS도 컨센서스보다 $0.06로 낮게 나오면서 하회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체적으로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보다 소폭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직전 5분기 연속 어닝 비트를 했지만 이번에는 어닝 비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각 사업부별 매출을 살펴보면 1) 생산성 및 비즈니스 부분은 매출이 13% 증가했는데 중국 셧다운으로 인한 윈도우 관련 매출 손실이 대략 3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이 중 다이나믹스와 링크드인의 고성장이 매출을 견인하면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 클라우드 사업부 경우에는 매출이 20% 증가했는데 Azure 클라우드의 수익이 강달러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수익이 +40% 증가하면서 우려와는 다르게 여전히 Azure 클라우드의 높은 성장이 실적에서 좋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3) 개인 컴퓨팅 사업 부문은 매출이 2% 증가했지만 이 중 윈도우 매출과 xbox 콘솔 매출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출 같은 경우에는 링크드인, 클라우드의 지속적인 투자로 인해 증가했지만, 클라우드 사업에서의 발생하는 높은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여전히 높은 캐시 플로우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은 달러 강세와 중국의 코로나 셧다운으로 인한 영향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Azure 클라우드와 생선 및 비즈니스 사업의 매출 호조로 인해 상대적으로 실적을 선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azure
마이크로소포트 Azure

 

실적 콘퍼런스 콜 요약


나델라 CEO와 후드 CFO 이번 실적에서 재무실적에 대해 "클라우드에 대한 강력한 수요를 확인하며 점유율을 높였으며, 미래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핵심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운영 원칙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취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높은 수요에 따른 클라우드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할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모든 산업 분야의 고객이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여 도전 과제를 극복하고 더 강해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만큼 디지털 과제에 있어 더 적은 비용과 더 많은 비용을 수행할 수 있는 회사는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이번 콘퍼런스 콜에서 영업이익 전망치를 두 자릿수 성장을 제시하며 하반기 실적 성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현 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시간 외 +5%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여기에 주주환원에 $124억을 사용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전년대비 +19% 상승한 수치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고배당주는 아니지만 배당 인상률이 5년 평균 9.6%인 것을 보아 개인적으로 준수한 배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은 달러 강세와 중국의 코로나 셧다운 영향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수요와 이익을 창출하는 클라우드 Azure, 생산성 및 비즈니스 사업의 호조로 인해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하반기에는 강한 이익 창출을 할 것이라는 가이던스 제시를 하면서 더욱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기존의 우려사항이었던 달러 강세 영향과 Azure, Office 365의 성장률 둔화가 하반기에도 나타날까라는 생각을 해보면 달러 강세 같은 경우에는 현재 인플레이션 Peak out 영향이 점점 나타나고 있어 이에 따른 미 연준의 긴축 강도가 약해질 것이라는 판단하에 달러 강세도 마찬가지로 하반기로 갈수록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나델라 CEO가 컨퍼런스콜에서 밝혔듯이 여전히 클라우드 Azure에서의 강력한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고 하반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제시하는 것을 보았을 때 Office 365에서의 성장률 둔화도 우려했던 것만큼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중국 코로나 셧다운으로 인해 이번 실적에서 매출 손실이 발생했지만 이미 중국 셧다운 영향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기존 우려했던 포인트들을 살펴보았을 때 하반기에는 점차 이 같은 우려가 사라질 것이며 분기 실적은 QoQ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경우에는 악화된 매크로 환경 속에서도 나스닥 지수 대비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밸류에이션을 수준을 보면 27~28배로 다소 높지만 내년 EPS 추정치를 12개월 선행 PER로 계산해보면 24배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결국 앞서 말씀드린 투자 포인트들과 밸류에이션 그리고 차트를 보았을 때도 120일선까지 내려왔기에 지금 주가는 충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