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관하여/산업 이슈 및 분석 42

국내 채권투자 이제는 국고채에 대한 매력이 높아지는 시기 진입

10월 금통위 빅스텝 예상 9월 FOMC에서 연준은 금리를 75bp 인상한 3~3.25%로 결정했습니다. 8월 물가 발표 이후 100bp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었지만 우려와는 다르게 기존 컨센서스대로 흘러갔고 무엇보다 연준이 금리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를 4.375%로 전망하면서 연내 추가 125bp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내년 말도 4.625%로 전망하면서 추가 25bp 인상을 전망했습니다. 연준의 3차례 자이언트 스텝으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는 역전되었는데 시장은 역전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역전 폭이 확대되는 속도가 빠르고 역전 폭도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은의 고민도 커졌습니다. 기재부는 지속해서 10월 중 물가가 고점을 이룰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지만 전기료 및 가스비 인상 그리고..

현재 글로벌 운송주, 여행주, 은행주 산업 현황을 간략하게 파악해보자

이익전망 하향 운송주 최근 미국 시장의 하락은 8월 CPI 결과가 컨센서스보다 높게 나오면서 하락한 이유도 있지만, 얼마 전 Fedex 페덱스의 실적 부진도 같이 나타나면서 하락이 나타났습니다. 강한 통화 긴축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모두 강해지면서 일종 방어주들의 모습은 지수 대비 견조한 모습을 보였고 여기에 금융 즉 은행주와 여행주들은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지수 대비 선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CPI와 소매판매 등 서프라이즈로 경기에 대한 미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상황에서 페덱스가 경기 둔화 우려를 더 크게 자극했고, 페덱스의 지난 실적은 글로벌 물동량 감소와 비용 부담으로 시장 예상을 크게 하회했습니다. 다음 실적 가이던스는 컨센서스보다 낮은 수준으로 제시되었고 페..

클라우드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 (MS, 어도비, IBM)

클라우드 기업의 주가 하락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데이터 기반 클라우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은 연평균 17% 성장하는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선두를 달리기 위해 막대한 R&D 및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Azure, 아마존의 AWS, 구글의 클라우드 등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클라우드 사업부에서의 호실적과 달리 클라우드 기업들의 주가는 연초 이후 S&P 500 평균 -11%보다 더 큰 -29%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이 같이 기대되는 성장과 달리 주가가 눌린 이유로는 1) 미 연준의 강한 통화정책으로 인한 금리인상 영향, 2) 이익 수준을 감안한 클라우드 기업들의 평균 주가 수준도 여전히 높아 단기적으로 시장을 상회하는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

경기침체 우려에도 은행주가 매력적인 이유

은행 2분기 실적 Review 지난 6월 모든 은행주들의 주가가 흘러내렸던 이유는 1) 장단기 금리 역전에 따른 경기침체 불확실성, 2) 충당급 적립, 3) 정부의 은행 규제 등의 이유로 은행 업종의 상대 수익률이 코스피보다 언더퍼폼 하였고 현재는 주가가 바닥을 찍고 살짝 반등한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들로 인해 은행 업종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컸는데 막상 실적을 살펴보니 충당금 이슈는 이미 선제적인 적립으로 인해 별다른 문제가 없었고, 2분기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시현하였고, 특히 충당금 추가 설정 같은 정부의 규제는 일회성 영향으로 지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은행주들의 2분기 합산 이자이익은 YoY +19.1%, QoQ +6.4%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좋은 실적을 기록했는데 이는..

인플레이션 시대에 음식료 기업을 투자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

2Q 음식료 섹터 실적 올해 2분기 음식료 기업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대략 YoY +10% 증가, 8% 증가로 보고 있습니다. 2분기는 대체적으로 음식료 섹터에서는 1분기 명절이 끝나고 난 뒤 계절적 성수기를 지난 다음 분기이기 때문에 실적에 대한 변동폭이 다소 존재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다만 B2C 시장의 회복과 옥수수, 대두, 밀 등등 원부재료 부담에 대한 빠른 가격전가 등으로 일부 업체를 제외할 경우 이번 2분기 실적은 본격적으로 음식료 기업들의 마진이 증가하는 구간으로 생각합니다. 음식료 업종의 실적을 살펴보면 반기마다 가격 인상을 통해 마진 방어를 했지만 여전히 원가부담에 대한 영향이 존재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외형성장을 통한 Q 증가가 유의미하게 나타나 지금 음식료 업종은 ..

올해 2분기 미국 기업들의 실적 시즌 관전포인트 3가지

달러 강세는 미국 기업 실적에 부정적 달러 인덱스가 2002년 이후에 처음으로 108pt를 상회했습니다. 유로, 파운드, 엔, 캐나다달러, 크로나, 스위스 프랑 등 달러 인덱스를 구성하는 6개의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가 강하기 때문에 이 같이 높은 수준의 달러 인덱스가 나왔습니다. 특히 유로가 달러 인덱스에서 비중이 큰 편인데 현재 미국에 비해 유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경제가 좋지 않아 미국 같은 강한 통화정책을 펼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따른 유로의 약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경기 우려에 달러가 강해지고 있는데 달러는 대체로 안전자산으로 경기침체가 나타날 때 달러의 가치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S&P 500에 상장된 기업들의 해외 매출 비중은 40%, 미국 기업들은 해외에서..

EU의 재생에너지 대규모 확대 입법 승인이 국내 재생에너지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이유

독일 재생에너지 입법 승인 독일이 얼마 전 풍력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산업을 대규모로 확대하는 입법을 승인하였습니다. 이는 러시아의 가스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벗어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입법을 통해 알 수 있는 내용은 2030년까지 해상풍력 30GW, 태양광 215GW, 육상풍력 115GW 늘리고 재생에너지의 전력 비율을 2021년 46^에서 2030년 80%까지 상향하는 계획입니다. 현재 독일에서 이 같은 입법안을 승인하고 나서 2030년까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연간 해당 재생에너지 산업이 연평균 2배씩 성장해야 하는데 이 같은 대규모 투자는 독일이 EU에서 가장 큰 재생에너지 시장을 가지는 것을 뜻 합니다. 여기에 EU 의회에서는 러시아 전쟁 이후 2030년 재생에너지 목표를..

메모리 반도체 DRAM의 서버 시장 오더컷 악재는 주가에 반영 중

서버 시장 오더 컷 우려 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글로벌 3사는 서버 시장 내 오더 컷에 대한 우려로 인해 주가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습니다. 경기 둔화 불안 속 모바일 수요가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굳건히 믿고 있었던 서버 수요의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오더 컷은 주로 재고 축소와 지속적인 경쟁이라는 두 가지 요인에 기반하는데 현재 서버 고객들의 재고 수준은 정상재고 이상이기는 하나 지속 안정화되고 있으며 무엇보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클라우드 경쟁구도 속에서 장기 경쟁력 유지를 위한 투자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중국 서버 수요처에서의 판가 압박이 발생하고 있으나 소수 과점 공급 구도 내 공급자 협상력이 크게 저하된 상황은 아닌 ..

엔비디아, AMD, 퀄컴 미국 반도체 기업들의 현재 밸류에이션 및 이익 점검

미국 대형 성장주의 높은 EPS, ROE 6월 FOMC가 끝나고 나서도 여전히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관련 이슈는 커지고 있지만 이제는 시장의 관심사가 기업들의 2분기 실적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미국 대형 성장주들의 12개월 선행 EPS 주당순이익은 11.1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코로나 19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선 S&P 500 기업의 75% 이상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왔으며 전년 동기 대비 이익 성장률은 9.2%로 2020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지만 여전히 성장은 이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자사주 매입 같은 강한 주주환원 정책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이 높은 EPS 수치와 자사주 매입은 대형 성장주 기업들의 ROE도 높여가고 있는데 현재..

LCC 항공 기업들이 이제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이유 (LCC 산업분석)

본격적인 엔데믹 모두들 알다시피 코로나 바이러스가 시작되고 나서 항공 기업들의 주가 및 실적은 모두 박살이 났습니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같이 화물 운송으로 버티던 기업들과 달리 대부분 여객을 주로 담담하는 LCC 항공 기업들은 더욱 처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영향으로 현재 LCC 항공 기업들은 기업의 파산을 막기 위해 어떻게든 유상증자 및 회사채 발행을 통해 버티고 있습니다. 다행히 글로벌리하게 코로나 바이러스 정점이 지나면서 현재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들이 엔데믹을 준비하고 있어 그동안 바이러스로 인해 줄어들었던 여객 수요가 다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선 같은 경우에는 해외로 나가려는 수요들이 모두 국내에 집중되면서 국내선 여객수가 2021년 3,338만 명을 기록하면서 코로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