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소개
LX세미콘은 1999년에 최초 설립되어 IT분야의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제품을 시작으로 현재는 TV와 스마트폰 분야의 디스플레이 제품까지 확대하여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DDI 구동칩을 생산하는 국내 팹리스를 대표하는 회사로 성장하였습니다.
동사는 국내 대표적인 DDI 칩 생산 기업으로써 DDI 칩 매출이 총 매출의 80%를 차지하고 있어 디스플레이 업황 변화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큰 사업적 특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존 동사의 매출 대부분이 LG그룹향으로 발생되었지만 얼마 전 계열분리가 완료되어 중국 고객사 등 고객 다변화 흐름을 통해 점점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안정화시키고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주력 사업 분야인 디스플레이 분야 외에 전력반도체 SIC와 MCU 반도체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어 향후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에서 영향력이 있는 시스템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투자 포인트
1) DDI 구동 칩 가격
LX세미콘은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한 글로벌 공급 병목현상에 대표적인 수혜주 꼽히는데 그 이유로는 디스플레이 구동칩인 DDI에 들어가는 8인치 12인치 파운드리 부족 사태가 나타나면서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그에 따른 가격 상승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DDI 칩의 높은 가격은 2022년에도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데 8인치, 12인치 파운드리 수급은 내년에도 타이트한 수급 요건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고 최근 대형 패널 중 TV 수요가 떨어지고 있어 이에 따른 DDI 수요의 불확실성은 더욱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2022년에는 OLED 패널의 시장 규모와 양산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중소형 OLED에서는 스마트폰의 출하량과 노트북, 태블릿 PC, 모니터 등 올해보다 높은 수준의 출하량이 나올 것으로 보이고 대형 OLED에서는 최근 삼성전자에서 OLED TV 진입을 통환 OLED TV의 생태계 확장으로 이에 필요한 DDI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다양한 고객사 다변화도 중요한데 기존 매출액이 LG그룹향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중화권 패널업체인 BOE, CSOT의 OLED 패널 양산에 따른 수혜 그리고 애플과 삼성전자에 들어가는 OLED 패널에 모두 동사의 DDI가 적용되어 LG그룹에만 비중이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고객사 다변화는 동사가 앞으로 성장해나가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꼽힙니다.
그리고 내년 수요에 대비해서 DDI 위탁 생산을 맡길 주요 8, 12인치 파운드리를 선점하고 전년 대비 더 많은 케파를 확보했기 때문에 DDI 시장에서의 점유율 상승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내년으로 진입할수록 LCD 패널에 따른 DDI 가격 하락은 2분기까지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오히려 OLED 패널에 따른 DDI 칩에 수요가 늘어나면서 Q가 늘어날 것이고 또한 공급 병목현상으로 DDI 수급이 원활하게 나타나지 않는 것이 P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아 Q와 P가 모두 높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DDI 칩 가격을 형성하는 데 있어 리스크 요인으로는 무엇보다 IT 세트의 대한 수요가 위드 코로나로 인해 수요 둔화가 일어나 생산이 둔화되는 점이 LX세미콘 투자하는 데 있어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2) 낮은 밸류에이션
현재 동사의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ER이 6 정도 수준으로 국내 OLED 기업들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의 PER이고 일각에서 예상하는 동사의 연말 배당수익률은 5.3% 정도로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데 높은 배당수익률 치고도 22년 예상 실적 기준 PER이 5.2배 수준인 것을 보아 이는 정말 같은 산업 내에서 저평가 주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매출의 대부분이 DDI 칩에 의존되어 있어 사업 포트폴리오가 제한적인 점이 가장 크고 높은 멀티플을 받기 위해서는 DDI 사업 말고도 다른 사업의 투자를 통해 성장해나가야 합니다.
동사는 이러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변화시키기 위해 기존 DDI 사업 말고도 최근 3D ToF 센서 사업과 MCU 반도체와 SIC 전력반도체 R&D 투자를 시작했다고 밝혔으며 이러한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는 동사가 더욱 높은 멀티플을 받을 수 있는 기회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LX세미콘이 높은 멀티플로 가기 위해 기업 재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신사업을 통한 R&D 투자와 그에 따른 실적 성과가 가시화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동사는 팹리스 업체로 이미 반도체 칩 설계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신사업에 대한 투자 의지만 강하다면 기술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결국 LX세미콘의 내년 주가 흐름을 보는 데 있어 중요한 것 2가지는 DDI 구동칩 수요와 신사업을 통한 기업 재평가인데 우선 여전히 타이트한 파운드리 공급 상황과 해가 지날수록 더욱 커지는 OLED 시장을 본다면 디스플레이 DDI 칩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가격 P는 떨어지지 않고 물량 Q가 늘어난다면 동사의 실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앞서말씀드린 저평가를 탈출해 다시 주가 재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신사업에 대한 R&D 투자가 지속적으로 나타나야 하는데 최근 메타버스에 필요한 3D ToF센서 시장 진입 및 SIC 전력반도체, MCU 차량용 반도체에 대한 투자를 한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이러한 신사업에 대한 투자는 멀티플을 재평가하는데 좋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사의 2022년 실적 성장은 IT 패널용 신제품 출시와 중화권 업체들의 OLED 양산 증가, 마지막으로 견조한 IT 세트 수요 등이 실적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LX세미콘은 신사업 투자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와 투자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고 배당성향도 높기 떄문에 국내에서 몇 안되는 주주들을 생각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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