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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차이나클린에너지SOLACTIVE ETF - 중국 친환경에너지에 투자하는 ETF

증시와투자 블로그 2021. 8. 12. 09:42

TIGER-차이나-신재생에너지-SOLACTIVE-ETF
TIGER 차이나 신재생에너지 SOLACTIVE ETF

중국 탄소중립 선언


최근 글로벌리하게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면서 많은 국가 및 기업들이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EU는 기존 탄소세, 탄소배출권에서 추가적으로 탄소 국경세까지 도입하면서 기후변화 정책을 더욱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EU와 마찬가지로 미국도 기후변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이러한 미국의 기후변화 주장 이면에는 탄소배출을 가장 많이 하는 국가인 중국에게 과세를 더욱 부과해 중국의 성장을 막기 위해 강력히 주장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아는 중국은 당연히 친환경에너지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산업 투자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작년 중국은 다섯 번째 회의인 오중 전회에서 앞으로 15차 5개년 계획을 발표했는데 그중 핵심으로 뽑히는 게 신재생에너지 산업 및 전기차 시장에 대한 정책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 해 중국 정부의 경제 및 정치 운영 방침이 정해지는 최대의 정치행사인 양회에서도 2030년 탄소 정점, 206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앞으로 화석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겠다고 하며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렇듯 최근 탄소배출을 많이 하는 산업에 대해 강력히 규제를 하면서 더욱 탄소중립에 다가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규제 대상인 핀테크, 사교육, 게임, 이커머스 산업과는 달리 신재생에너지 산업 및 전기차 산업은 중국 정부에서 강력하게 밀어주는 산업으로 알리바바나 디디 추싱, 텐센트 같은 기업 규제 이슈가 나와도 환경 관련된 산업에 대해서는 변동성이 확연히 줄어들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러한 이유들로 함께 오늘은 중국 정부가 강력하게 밀어주는 산업에 투자하는 ETF인 "TIGER 차이나 클린에너지 SOLACTIVE ETF"를 소개하겠습니다.

 

 

중국 신재생에너지 산업 추이


자료:미래에셋 증권

사실 탄소 배출을 가장 많이 하는 국가로 알려진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갖추고 있고 최대 전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설비용량은 지난 20년간 9.2배나 증가해 2019년 기준 전 세계 설비용량의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림과 같이 중국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설비용량 증가 폭은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전 세계 대비 중국 비중도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화석에너지 사용은 줄이고 재생에너지 사용은 늘리면서 풍력과 태양광 설비용량이 2030년까지 1,200GW이상 제시가 되고 있고 중국 정부에서 밀어주는 만큼 유럽과 미국 못지않게 중국은 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해 강력하게 투자하고 이는 재생에너지 산업이 구조적 성장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핵심 태양광


자료:미래에셋 증권

중국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핵심은 바로 태양광 산업인데 중국의 태양광 산업은 중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과 낮은 전기료로 인해 태양광 시장에서 글로벌리하게 매우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고 넓은 영토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태양광 산업에서 중국의 비중이 무려 70~90%의 비중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양광 밸류체인으로는 풀리실리콘, 잉곳, 웨이퍼, 셀 , 모듈 등이 존재하는데 우리나라 대표 풀리실리콘에 투자하는 기업인 OCI로 유명한 풀리실리콘 밸류체인은 중국이 63%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잉곳과 웨이퍼 생산도 95% 이상 중국이 독점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듈을 만들기 앞서 필요한 태양광 셀 생산도 중국의 비중이 79%로 높고 모듈 생산도 71%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태양광-모듈-제조-과정
태양광 모듈 제조 과정

 

 

TIGER 차이나 클린에너지 SOLACTIVE ETF


자료:미래애셋 자산운용

-TIGER 차이나 클린에너지 SOLACTIVE ETF는 미래에셋 자산운용에서 출시한 상품으로 중국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속한 기업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TIGER 차이나 클린에너지 ETF의 상품 상장일은 2021.08.10 날 상장을 하였고 상장한 지 얼마 안 된 ETF입니다. 운용보수는 0.49%로 적절한 편입니다.

 

이 ETF는 Solactive China Clean Energy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며, 중국과 홍콩 그리고 미국에 상장된 중국 클린에너지 기업 중 시가총액 상위 20 종목에 투자를 하며, 기존 신재생에너지 ETF가 친환경 관련 파생산업까지 포함하는 것과 달리 순수 신재생에너지 기업에 투자한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해당 ETF는 국내 파생 ETF이기 때문에 연금계좌나 연금저축, 퇴직연금 같은 IRP 계좌나 ISA계좌에서 연금으로도 투자가 가능한 상품입니다. (세액 공제 가능)

 

ETF 내 TOP10 종목 & 산업 비중

ETF TOP10 종목 및 산업 비중

TOP 10 종목 비중

먼저 TIGER 차이나 클린에너지 SOLACTIVE ETF의 TOP 10 기업들 비중을 보면 전 세계 1위 태양광 인버터 생산 기업인 Sungrow Power supply co ltd가 11.1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 뒤로 태양광 웨이퍼 생산 기업인 Tianjin Zhonghuan이 10.53% 태양광 보호필름 제조기업인 jingsheng가 9.54%, 태양광 웨이퍼와 모듈 생산 업체인 LONGI GET가 9.32% 비중을 차지하고 TOP10 종목들의 대부분은 태양광 기업이 많으며 풍력 기업, 원자력 기업, 수력 기업도 각각 9.28%, 8.81%, 7.16%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산업 비중

산업 섹터 비중은 태양광 산업이 63.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원자력이 13.8%로 두 번째로 비중이 높고 그 뒤로 풍력 11.7%, 수력 8.9%, 기타 2.4%로 ETF내의 산업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앞으로 계속해서 구조적 성장을 이어나갈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투자하는 것은 매력적이지만 중국에 투자한다는 것이 아무래도 마음에 조금 걸리실 겁니다. 다만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기존 알리바바, 텐센트, 디디 추싱 같은 중국 정부에서 규제하는 산업이 아닌 중국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산업이기 때문에 대규모의 내수 시장과 충분한 설비 용량 그리고 앞으로의 투자 계획을 고려하였을 때 충분히 투자할만한 산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아무리 중국정부가 밀어주는 산업이라 해도 중국발 규제 및 악재로 인해 시장의 변동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다만 타 산업보다 변동성이 적다는 점과 중국이 탄소 과세를 줄이기 위해 필사적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은 앞으로 중국 신재생 에너지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고 구조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아 이에 대한 투자는 저는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라고 생각이 듭니다.

 

투자할 때 GLOBAL X CHINA CLEAN ENERGY 지수를 먼저 참고하여 현재 고점부근에 있으니 전략을 세우시고 장기간에 투자하기 좋기 때문에 하루 주가에 일희일비할게 아니라 장기간에 시계열에 걸쳐 투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