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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관련주 LX세미콘 주가 전망

증시와투자 블로그 2021. 8. 24. 11:06

LX세미콘-주가전망
LX세미콘 주가전망

2분기 실적 Review


LX세미콘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493억 원 (YoY +105.0%, QoQ +10.8%), 영업이익은 955억 원 (YoY +923.9%, QoQ +61.3%)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46%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DDI 판가 인상 효과로 분기 영업이익률이 상장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률 20%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대면 환경 장기화로 IT 기기 수요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구동 핵심 부품인 DDI는 8, 12 파운드리 공급 부족 영향으로 현재 부품 공급난에 있습니다. 

 

TV부문에서는 2분기 중국 패널 메이커향 DDI 출하 증가 및 판가 상승이 동반되어 어닝실적에 큰 영향을 주었고, 중국 시장의 UHD TV용 DDI 수요 강세 속에서 파운드리 공급 부족으로 중국향 DDI ASP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과거에는 가장 수익성이 낮았던 LCD TV DDI 부문이 현재는 가장 높은 수익성을 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TV 부문 매출은 YoY +125%, QoQ +28% 증가했습니다. 모바일 부문은 아이폰 12 잔여 물량 및 아이폰 13 신제품 초도 물량 효과로 부문 매출 YoY +188% 증가했습니다. 

 

 

 LX세미콘 투자 포인트


1) 고객사 다변화 

-기존 LX세미콘의 매출의 대부분은 LG그룹향으로 LG그룹의 의존도가 높았다면 계열 분리하고 나서 현재는 고객 다변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고 2017년 LX세미콘의 매출에서 LG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90%에 달했으나 2019년에는 82.18% 2020년에는 74.17% 올해 1분기의 경우는 LG디스플레이의 비중이 70.68%까지 내려갔습니다. 

 

그러면서 2분기 DDI 구동칩은 삼성디스플레이에 납품돼 이는 새로 나오는 갤럭시 시리즈에 탑재되며 LG그룹향 비중은 하반기 더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중국 패널업체인 BOE, CSOT는  현재 LCD 패널을 채택해오던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이제는 OLED 패널 채택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며 OLED 패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이는 BOE와 CSOT 패널 업체에 DDI 구동칩을 납품하는 LX세미콘에게는 호재로 작용되고 있습니다.

 

2) DDI 가격 인상 및 매출 상승

-현재 디스플레이 구동 핵심 부품인 DDI는 8, 12 파운드리 공급 부족 영향으로 가격 인상이 계속 나타나고 있고 이에 따라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한 패널 업체들의 DDI 가격 인상 조치가 매 분기 이뤄지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한 차례 이상 추가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시장 내 IT, TV 패널 및 세트 재고 수준이 낮아 연말 성수기를 앞둔 세트 업체들의 패널 수요는 하반기에도 견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LG 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출하량도 연간 800만 대 수준까지 매 분기 점진적으로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높은 OLED TV 향 DDI 매출 비중 상승이 예상되고 하반기 아이폰 신제품 출시 효과에 따른 모바일용 DDI 출하량 증가가 향후 실적 상승의 동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성장하는 OLED 시장

- 기존 패널업체들이 OLED 보다 LCD를 채택했던 이유로는 LCD에 가격이 비교적 저렴했기 때문인데 작년 공급 쇼티지로 인해 LCD 판가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OLED와 가격차이가 얼마 나지 않았고 OLED의 기술적 진보가 나타나면서 OLED에 대한 수요가 현재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대형 OLED, 중소형 OLED 모두 큰 수요가 나타나고 있는데 대형 OLED 같은 경우에는 LG디스플레이에서 OLED TV로의 전환을 통해 직접적으로 LX세미콘의 수혜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최근 삼성디스플레이 또한 기존 LCD에서 OLED로의 사업을 시장하면서 OLED TV에 대한 생태계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형 OLED TV의 수요는 DDI 구동칩을 납품하는 LX세미콘에게 수혜로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소형 OLED 같은 경우에는 아이폰은 아이폰 향 Flexible OLED 출하 증가 기대로 20년 출하 1.2억대 →21년 1.6억대 →22년 2.2억대로 Flexible OLED의 출하가 매년 계속 증가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 OLED 공급으로 인해 삼성디스플레이 향 OLED 패널 출하 증가 기대도 매년 증가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고 이번에 나온 갤럭시 폴드와 플립의 흥행이 컨센서스보다 높게 나오면서 이에 따른 수혜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들도 최근 OLED 패널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데 이중 해당 스마트폰에 OLED 패널을 납품하는 BOE와 CSOT의 LX세미콘의 DDI 구동칩이 들어가므로 중국의 OLED 스마트폰으로의 변화와 최근 BOE가 애플 아이폰향 패널 공급을 위해 약 3조 원을 조달해 증설을 추진 중인데 이에 따른 점유율 확보로 LX세미콘의 수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목표 주가 및 향후 전망


전체 매출에서 TV는 45% 비중 차지, IT 및 세트는 24%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러한 TV와 IT 세트의 수요가 백신 접종을 통해 줄어들어 Peak-out 우려와 이에 따른 DDI 판가 하락 우려가 주가를 조금 누르고 있는 상황인데 판가 인상에 따른 마진 레버리지 효과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데다 파운드리 공급 부족이 단기간 내 해소되기 어려움을 감안하면 2022년에도 현재의 고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고객사의 북미 스마트 폰 디스플레이 신규 공급을 반영하여 중국 고객사향 모바일 OLED DDI 출하 가정치를 78%를 상향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익은 점차 추세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파운드리 사업 관련해서도 SIC 반도체 개발과 가전제품용 MCU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어 향후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산업에 중요 역학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대면으로 수혜를 본 TV의 수요가 이전보다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중소형 모바일 스마트폰 및 노트북에서의 수요는 계속해서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이런 모습을 보았을 때 약간의 우려로 인한 주가 조정은 있을 수 있으나 ROE 51%, 배당수익률 5%에 12개월 선행 P/E를 보면 6.5배로 저평가되어 있는 주식으로 가격이 아주 매력적인 기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적 성장률의 기울기가 이제는 가파르기보다 완만해지는 시기이지만 (물론 이익이 더 이상 안 나온다는 말은 아닙니다.) 향후 판가 상승이 더 일어나거나 혹은 신사업 인수 과정을 통한 멀티플 상향은 더욱 일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목표 주가

현재 LX세미콘에 대한 증권사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170,000~220,00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