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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패키징 주가 - 아셉틱 비중 상승으로 인한 효과, 삼양패키징 주가전망

증시와투자 블로그 2021. 9. 1. 10:15

상반기 실적 Review


삼양 패키징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1,910억 원 (YoY +7.4%), 영업이익 267억 (YoY +32.8%, OPM 19.3%), 영업이익 기존 추정치인 250억 원을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분기에 삼양 패키징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주요 거래처 등에서 상반기에 어셉틱 방식의 신제품 출시가 이어져 이에 따른 영향이 컸고 이러한 아셉틱 방식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옥수수수염차 등 커피, 스포츠음료 그리고 탄산과 기능성 음료까지 제품군 확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Aseptic(아셉틱): 초고온 살균 및 무균 충전을 통해 내용물의 풍미와 영양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상온 유통기한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식으로 위생과 맛 원가경쟁력이 우수

 

전체적으로 아셉틱 부문에서 가격과 판매량이 동시에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고, 매출에서 아셉틱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와 전분기 대비 모두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아셉틱 2호기 라인의 감가상각 종료와 적자 사업이던 카토 캔 사업 철수 등으로 비용 부담이 감소하였고 이에 따른 21년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7% p 상승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투자 포인트


1) 어셉틱 부문의 성장

3분기는 신규 증설한 아셉틱 5호기 라인의 제대로 된 가동 시작에 따라 실적 개선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5호기는 6월부터 가동 시작됨에 따라 3분기부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아셉틱의 성장이 일어나고 있기에 하반기 실적은 기대가 되고 있으며 중요 투자 포인트로 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아셉틱 5호기 라인의 증설효과로 인해 2022년 실적은 매출액 4,360억 원, 영업이익 733억 원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 하반기 음료 시장

-3분기 음료 부문 실적은 여름철 계절적 성수기로 음료 수요 확대에 따른 호실적이 기대되지만 4분기는 음료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입니다. 다만 단백질 음료 등 적용품목 확대와 용기 사업의 원재료인 PET 레진 가격의 안정화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 등으로 4분기 비수기는 어느 정도 커버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양 패키징 주가 전망


하반기 실적 전망

자료:이베스트 투자증권

결론적으로 종합해서 말씀드리면 하반기 실적의 핵심은 아셉틱 5호기 라인의 증설효과에 따른 아셉틱 시장 성장이 실적 개선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고 지속 가능할지가 관건이고 두 번째는 PET 용기 가격이 적절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삼양 패키징의 12개월 선행 P/E가 8.1배 수준이므로 앞으로 나타나는 실적 기대감을 본다면 여전히 저평가되어있는 주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표 주가

-많은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전문가들의 삼양 패키징 목표 주가 컨센서스는 38,000~42,000원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