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FSD 베타 서비스 상용화 결정에 따른 테슬라 3분기 실적 모멘텀

Tesla FSD Beta Wide Re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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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테슬라는 FSD(Full Self Driving) 베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버튼을 일반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FSD 베타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은 익명화된 주행 데이터를 테슬라에 제공해야 하고 주행 데이터에 기반한 안전 점수 평가를 통과해야 베타테스터로 등록될 수가 있습니다. 

 

테슬라의 세이프티 스코어는 총 5개의 요인에 기반해 1~100점 사이의 점수를 부여하는데 사용자는 자신의 점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어떤 운전 습관이 점수를 낮추는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평균적인 운전자의 점수와 비교도 가능합니다. 

 

아직까지 기준이 되는 점수가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매 달 일정 숫자의 운전자를 베타테스터로 추가 등록하는 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이러한 FSD 베타 서비스 확대 결정은 그만큼 테슬라가 안정성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왜 지금 이 시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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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정을 통해 느낀 생각은 왜 지금 이 시기에 FSD 베타 서비스 상용화를 결정하였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테슬라는 지난해 10월부터 FSD 베타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약 2,000여 명이 지난 1년 간 FSD 기능을 테스트한 것으로 이 결과를 토대로 안정성에 대한 자신감을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오토파일럿 주행 사고와 관련해 도로교통안전국의 예비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 조사로 인해 FSD 확대 적용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이번 행보를 통해서 테슬라가 FSD의 안정성을 베타 테스트 데이터를 통해 입증할 수 있고 도로교통안전국의 조사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프로젝트를 지연시킬 만한 중대한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적으로 이러한 테슬라의 안정성 확보와 추가적인 결함 미발견과 함께 다음 달 10월 마지막 주 정도에 있을 3분기 실적 발표에 앞서 FSD 베타 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더욱 구체적으로 발표하기 위해 지금 이렇게 FSD 베타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으로 보입니다. 

 

3분기 실적 주목해야 할 투자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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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린 대로 테슬라는 다음 달 10월 마지막 주 정도 3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 자리에서 FSD 베타테스터 확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상용화 계획을 언급할 것으로 보이고, 기가 베를린 가동 일정과 기가 텍사스 및 추가 공장 증설 등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FSD 업데이트로 지난주 금요일 2.75% 상승하였으며 7개월 내 최고 수준인 774.39 달러로 마감하였는데 이번 3분기 실적 발표를 하면서 더욱 상승할지에 대해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1. 주요 공장 가동을 통한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꾸준할 실적이 기대될 것으로 보이고 그리고 2. 테슬라의 AI DAY에서 나왔던 AI 기술력인 슈퍼컴퓨터 Dojo와 자체 AI칩인 D1을 통한 고 밸류와 3. 4680 배터리 대량 양산을 통한 실적이 투자 포인트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