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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실적 발표 역대급 실적 나올 수 있을까? 실적발표일 공개

증시와투자 블로그 2021. 10. 5. 11:02

이번 2021년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실적이 10월 8일 발표됩니다. 삼성전자는 대한민국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대단하고 외국인과 기관들도 삼성전자의 주식을 대량 보유하고 있으며 작년 주식시장 붐이 일어나면서 개인들도 삼성전자의 주식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외국인들의 매도가 심할 때 이를 개인들이 수급을 많이 받아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2분기까지만 해도 삼성전자의 주가는 80,000원대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외국계 증권사에서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사이클에 따른 매도 리포트를 내면서 삼성전자의 주가가 그 당시 10% 정도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많은 분들이 실망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런 우려는 너무 과도하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여전히 비메모리 capa 상황을 보면 풀로 공장이 돌아가고 있고 폴더블의 수혜가 이어지고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도 양호한 실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어 이번 3분기 실적은 모든 사업부에서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하며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삼성전자의 각 사업부별 3분기 실적 예상치와 투자 포인트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분기 실적 투자 포인트


①반도체 사업

삼성전자의 주가가 부진한 이유로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 증가가 나타나면서 가격 하락 우려와 반도체 사이클 피크 아웃 우려 등으로 인해 주가가 올해 1월 고점 대비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다만 공부를 좀 더 해보니 그런 예상과는 달리 현재 DRAM 재고가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고 이러한 제한적인 공급 증가가 나타나고 있는 모습과 과거 2018년 다운 사이클 대비 가격 변동성 주기가 짧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내년에 있을 인텔의 신규 CPU 사파이어 래피즈 출시에 따른 서버 DRAM(DDR5) 교체 주기 수혜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받을 것이고 그리고 공급 증가가 제한적인 부문과 최근 많은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케파 투자를 통해 서버에 대한 수요가 언제 어디서 급증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비메모리는 여전히 수요는 넘치지만 공급이 부족한 상태로 가격 유지가 되고 있는 상황이고 이러한 공급 병목현상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비메모리 가격 걱정은 크게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현재 비메모리의 공장이 풀 생산라인으로 돌아가고 있는데도 주가가 크게 안 움직이는 것으로 봐서는 현재 투자 심리 상태가 많이 악화돼있는 상태라서 주가가 안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DRAM 메모리의 제한적인 공급과 인텔 CPU 출시로 인한 서버 교체주기 그리고 현재 견조한 비메모리의 수요와 가격을 보았을 때 반도체로 인한 주가 하락은 너무 과도하다고 생각합니다.

 

②IM(스마트 폰), CE(가전), DP(디스플레이)

IM 사업부 같은 경우에는 여름에 출시한 삼성의 폴더블 폰이 흥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중에서도 Z플립의 인기가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대리점 및 직영점에서 Z플립이 쇼티지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있고 해외에서도 삼성의 폴더블 폰의 인기가 높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았을 때 이번 삼성의 폴더블 폰 출시는 대박이라고 할 수 있으나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반도체 및 다른 부품들의 공급 쇼티지로 인해 폴더블 폰 추가 생산이 제한적인 상황과 마진이 더 나타나는 Z폴드의 판매량이 Z플립 보다 적기 때문에 현재의 역대급 기회를 더욱 제대로 잡기 위해서는 생산 증가 문제의 빠른 해결과 Z폴드의 판매량이 더욱 중요하게 되고 있습니다. 

 

여러 증권사에서 예상한 IM 사업부의 3분기 실적 영업이익 평균 컨센서스는 3.6~3.7조 원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 DP 사업부 같은 경우에는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중국의 패널 업체들이 LCD 공급을 늘리면서 2분기 LCD 패널 가격이 고점을 찍고 내려오게 되었고 그로 인해 LCD 패널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OLED로의 생태계 전환으로 인해 향후 나타날 분기 별 실적은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중소형 디스플레이 같은 경우에는 애플의 아이폰 13 출시 및 성수기 효과와 삼성 폴더블 폰의 예상보다 큰 흥행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QoQ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러 증권사에서 예상한 DP 사업부의 3분기 실적 영업이익 평균 컨센서스는 1.5~1.6조 원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CE 사업부 같은 경우에는 출하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부품 가격 및 물류비 상승에 따라 수익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앞으로의 출하량이 증가할지도 미지수입니다. 작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셧다운이 일어나면서 가전에 대한 수요 증가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가전의 교체주기가 평균적으로 길기 때문에 올해는 약간 거리두기로 인한 수혜를 받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증권사에서  예상한 CE 사업부의 3분기 실적 영업이익 평균 컨센서스는 0.8~0.9조 원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사상 첫 분기 매출 70조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반도체 사업에서의 영업이익도 10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역대급 실적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주가는 예상보다 크게 움직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여전히 시장은 4분기와 내년 1~2분기 인텔의 새로운 CPU를 출시하기 전까지 DRAM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고 그동안의 DRAM 가격 하락에 따른 영업이익 하락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기간 동안 어떻게 고객사와의 가격 협상이 일어날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파운드리는 현재 공급이 원활하게 늘어나고 있고 가격 하락 우려도 적기 때문에 파운드리에서의 실적은 기대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내년까지도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IM 같은 경우에도 현재 제한적인 생산 문제만 빨리 해결된다면 폴더블의 수혜를 계속 이어가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DRAM비메모리 그리고 스마트 폰에서의 실적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