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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주식시장 실적이 좋아지는 산업 정리 [여행/카지노/레저 편]

증시와투자 블로그 2021. 12. 17. 11:32

여행 산업 회복 기대


작년 팬데믹과는 달리 올해는 전 세계 백신 보급이 본격화되며 21년 하반기 자유로운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여름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현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회복시기가 점점 늦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오미크론 관련하여 전파력은 높으나 치명률이 낮고 점점 바이러스의 힘이 약해진다는 등 긍정적인 소식들이 나오고 있고 여행 가능 국가도 늘어나고 있어 기존에 여행 수요가 강했던 동남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여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2022년과 2023년의 출국자 수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각각 21%, 77%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내년 1분기까지 현재와 유사한 상황이 유지되면 2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여행에 대한 수요와 회복이 발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기대감에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예약률이 늘어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패키지여행의 확장과 중국의 동계올림픽 효과로 출국자 수는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주가는 현재 이러한 기대감과 다르게 움직이고 있는데 주가의 상승과 추가적인 모멘텀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글로벌 사업자 대비 국내 여행 업체의 경쟁력과 코로나 시대 이후 바뀌어진 변화들로 인한 영향에 얼마큼 잘 대응하는지가 중요해 보입니다.

 

여행주들을 투자하는데 참고 사항으로는 현재 여행주들의 상황들을 보면 인력 구조조정을 통해 고정비를 감소시키고 있는데 하나투어는 절반 가까이 구조 조정했고 모두투어는 500명 정도 구조조정을 시행하면서 고정비를 줄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여행 업체들이 코로나로 인해서 폐점을 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남아있는 업체들은 내년 여행 산업 수요에 관련해서 독과점적인 이득을 취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경쟁력이 낮은 기업보다는 코로나 기간 동안에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의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여행 산업을 투자하는 데 있어 항상 주의해야 하는 상황은 언제 다시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 수 있으며 그 기간이 길게 나타나느냐 짧아지느냐가 리스크 관리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카지노의 방향성


카지노도 여행, 항공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팬데믹 이후 큰 피해를 입어 현재 외국인 카지노에 대한 회복이 빠르게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내국인 카지노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아시다시피 내국인 카지노의 대표 기업인 강원랜드 실적은 내년에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19 이전 일평균 40억 수준이었던 강원랜드 카지노는 2분기와 3분기 20억 중반으로 매출이 회복되었고 외국으로 나가지 못하다 보니 로컬 카지노에 대한 수요를 강원랜드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랜드는 라이선스 연장을 통해 영업시간과 high limit 테이블 개수 제한 규제를 복원했고 좌석 간 띄어 앉기, 사이드 베팅 제한 등이 해소되며 내년 실적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다시 오미크론으로 인해 일시적 거리두기 강화가 실시되었지만 정부 입장에서도 확진자 수가 늘어날 것을 이미 예상을 했을 것이고 그로 인해 거리두기 강화가 장기간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렇게 될 경우 매출의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영향도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 있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강원랜드와는 달리 상황이 좋지 않으나 내년부터 단계적 거리두기 완화와 여행에 수요가 나타나게 되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제주도에 위치한 롯데관광개발 드림타워 리조트는 외국인 카지노 중 가장 좋은 실적 턴어라운드를 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레저 이제는 골프의 시대


코로나 기간 동안 골프 산업의 성장이 엄청나게 커졌는데 과거와는 달리 현재 골프는 젊은층도 즐겨하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면서 현재 스크린 골프 및 필드 예약도 힘든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골프는 레저 산업 중 가장 큰 수혜를 받은 종목인데 이 중 당연 골프존의 성장성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골프존은 2019년대비 2021년 매출이 9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3억 원에서 1,190억 원으로 271% 증가하는 높은 이익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해외 매출 내 중국 비중이 21년 3분기 최대로 올라서며 2022년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 상황으로 국내 가맹 사업과 유사한 구조를 띄어 중국 법인은 3분기 65억 원을 기록했고 향후 분기 매출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골프존은 국내 골프 열풍과 해외 법인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떄문에 레저 산업 중에서는 당연히 골프 산업이 가장 매력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