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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S) 앨버말 주가 22년 더 좋을 것이라고 보는 투자포인트 정리

증시와투자 블로그 2022. 1. 21. 11:31

기업소개


Albemarle(ALB.US)은 전기차 배터리에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인 리튬을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앨버말은 전 세계 수요량의 22%를 담당하는 세계 1위의 미국 정밀 화학 기업으로써 설립일은 1887년 설립되었고 1994년 Ethyl로부터 분사하여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하였습니다.

 

ALBEMARLE
앨버말

 

Albemarle의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42%가 리튬이며 나머지 36%는 브로만, 19%는 촉매제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리튬 ETF인 LIT에서 앨버말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전기차가 많이 포진된 클린에너지 ETF인 QCLN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앨버말의 리튬 외 사업의 성장성은 구조적으로 제한적이지만 전기차를 전방 시장으로 하는 리튬 사업이 전사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차 시장의 침투율이 날이 갈수록 빨라지는 것을 보면 이는 배터리에 들어가는 리튬에 대한 수요도 그만큼 큰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투자 포인트


1) 리튬 생산 증설

현재 앨버말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를 2025년 1,800만 대, 2030년 3,500만대로 전망하고 있으며 글로벌 리튬 수요 전망치는 2020년 29만 톤, 2025년 114만 톤, 2030년 250만 톤을 제시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028년까지 글로벌 리튬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15% 수준의 높은 성장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렇듯 전기차와 리튬 시장의 고성장 흐름 속에 앨버말은 리튬 생산 증설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는데 앨버말의 중장기 로드맵 Wave 2 프로젝트를 통해 칠레 La Negra 3,4 공장을 2021년 중반에 완공했고 10월에 첫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리튬 생산 목표

 

칠레 공장에서 연간 4만 톤의 탄산 리튬을 생산 예정이며 2022년 상반기에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칠레 공장 외에도 호주 Kemerton 1,2 공장은 각각 2021년 말, 2022년 하반기 완공 예정으로 연간 5만 톤의 수산화 리튬 생산 예정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칠레와 호주 외에도 앨버말의 공격적인 증설은 공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중국에 위치한 친저우 공장은 연간 2.5만 톤 규모 생산으로 시작해 5만 톤까지 캐파 확장할 계획이며 추가로 5개의 리튬 생산 공장이 중국에 설립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앨버말이 중국에서의 공격적인 캐파 증설을 하는 이유는 중국은 가장 많은 전기차를 생산하는 국가로써 정부의 든든한 지원과 정책 방향과 함께 전기차 시장의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은 리튬을 정제하는 국가로써 앨버말은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안정된 서플라인 체인을 구축하려는 모습도 보입니다. 

 

계속해서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과 함께 앨버말의 공격적인 캐파 증설은 앨버말의 주가가 더욱 올라가는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 리튬 가격 상승

2020년 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리튬 가격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리튬 가격은 연일 최고치를 찍고 있는데 통상적으로 리튬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는 앨버말은 리튬 가격이 상승할 시 수익성 측면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때문에 이는 동사의 실적의 긍정적 영향을 주곤 합니다. 

 

또한 2022년에는 차량용 반도체 쇼티지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완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완성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경우 전기차 배터리 생산 역시 수급이 정삼화 됨에 따라 리튬 수요 증가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수요는 앞서 말씀드린 증설을 통한 물량 확대로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그렇기 때문에 앨버말의 22년 리튬에서의 수익성은 가격 상승과 물량 증가로 인해 훨씬 좋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3) 리툼 외 사업 매출

앨버말의 리튬 외 사업들의 3 Q21 매충을 살펴보면 촉매제는 QoQ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브로민은 QoQ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업이익은 전체적으로 QoQ 크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물류비, 운임비 등등 글로벌 병목현상으로 인한 각종 일회성 요인들로 인해 이익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리튬의 성장성과 생산량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수요도 뒷밤침되는 가운데 브로민 사업부는 원가 상승과 공급망 차질로 인한 실적 우려가 계속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촉매제 사업부 매출도 경기 회복과 연관이 많이 되기 때문에 현재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촉매제 사업부 매출도 걱정되긴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브로민 사업부는 제품 특성상 유전 및 건설 관련 업종 등 경기회복 관련 종목과 관련이 깊어 추후 재정정책에 따른 경기 모멘텀이 상승할 시 실적 반등이 일어날 기대가 크며 촉매제 사업부도 제품 특성상 석유화학 산업의 수급 흐름과 관련이 깊어 경기 회복 시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리튬 사업 외 다른 사업들은 하반기가 갈수록 공급난 영향에 따른 수익성 악화 감소와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법안을 통한 경기가 살아날 시 좋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앨버말은 배당에 있어서도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을 펼치고 현재 주가가 고점 대비 -20~25% 이상 빠진 상태라 여전히 성장성을 본다면 매수 기회는 있다고 생각하니 참고하시어 접근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