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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알파벳 주가 계속해서 상승 가능할까? - 투자포인트 정리

증시와투자 블로그 2022. 1. 18. 11:08

기업소개


알파벳(google.US)은 인터넷 미디어 대기업인 구글을 완전 소유의 자회사로 둔 지주회사입니다. 구글이 본 회사 매출의 99%를 담당하고 있으며 그중 85% 이상이 온라인 광고에서 발생합니다. 이 외에도 구글 플레이 및 유튜브(Youtube)를 통한 앱 및 콘텐츠 판매, 클라우드 서비스 수수료와 기타 라이선스로부터 수익이 발생합니다.

 

Bets 사업부는 자율주행차 웨이모(Waymo) 등과 같은 다양한 신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Class A은 의결권이 있으며 Class C는 부의결권 주식입니다. 구글은 최근 모바일 AP 및 데이터센터용 자체 칩을 개발하여 빅 테크 기업들의 자체 칩 개발 대열에 합류했는데 이는 구글만의 생태계 확장을 알리는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구글 알파벳은 2021년 한 해 동안 65% 이상 주가가 상승하며 BIG6 중 두 번째로 큰 상승률을 보였는데 2022년에 글로벌 경기둔화가 나타날 때 구글 같은 서비스업의 실적은 오히려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021년만큼 이익 그로스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는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알파벳-투자포인트
알파벳 투자포인트

 

투자 포인트 정리


1) 구글 클라우드 강화

21년 3분기 구글 클라우드의 매출은 4.99억 달러로 YoY +45%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644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구글 클라우드는 2020 기준 3년 연속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지만 적자폭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도 2019년 130억 달러, 2020년 100억 달러, 2021년은 70억 달러로 줄어들고 있는 와중에 클라우드 매출은 21년 YoY 1분기 +45%, 2분기 +54%, 3분기 +45% 증가하며 비용과 매출 증가 추세 고려 시 2022년에는 흑자 전환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존 빅 테크들의 클라우드 도입 목적은 IaaS 구축을 통해 일선 기업의 자체 레거시 데이터센터를 대체하고 IaaS 충분한 확산으로 기업들이 단순 데이터 공간 확보가 아닌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은 더 이상 하나의 클라우드 서비스만을 이용하지 않는데 예를 들면 AWS를 쓰면서 구글 클라우드도 도입하는 흐름이 증가하고 있어 구글 클라우드는 이를 대비해 AWS나 MS 애저 등에 저장된 데이터를 활용해 복잡한 쿼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빅쿼리 옴니"의 정식버전을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1에서 출시하며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강화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32%의 기업만이 데이터로 측정 가능한 가치를 실현 중에 있어 기업들이 데이터 활용을 제대로 못하는 상황으로 구글 클라우드의 성장성은 커 보이며 선물거래소 CME에 10억 달러 지분을 투자하여 핵심 거래 시스템을 구글 클라우드로 옮기는 계약을 체결하며 금융 클라우드 시장에서의 선점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2) AI 기반 경쟁력

인공신경망 기반 딥러닝을 탄생시킨 장본인인 제프리 힌튼이 구글의 캠퍼스 연구원으로 기존 이론을 능가하는 새로운 개념을 연구 중에 있으며 최근 주요 AI 학술 콘퍼런스 논문 통과 지수에서 압도적 1위를 했습니다. 힌튼은 딥러닝의 진화된 모델 글롬(GLOM)을 통해 인공신경망 난제를 풀 것이라는 논문이 나오며 이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구글은 서치온 행사에서 MUM이 결합된 카메라로 검색할 장면을 촬영 후 검색하면 관련 검색이 가능한 더 강화된 AI 서비스를 곧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는 데 사용 목적으로는 예를 들어 자전거를 고쳐야 하는데 고장 난 부위의 명칭을 모르거나 누군가 입은 옷이 마음에 드는데 어디 브랜드인지 알고 싶을 때 MUM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MUM: 이미지, 패턴, 사진과 전통적인 언어 기반의 검색 기능을 통합 수행하는 머신러닝 검색 가능 기술로 방대한 이미지나 동영상 정보를 인공지능을 통해 맞춤형으로 찾아주는 기능 MUM과 구글 렌즈를 이용해 검색의 지평을 더 넓히기가 가능합니다.

 

구글은 작년 12월 2일에 수학 연구에 활용될 수 있는 AI를 개발하여 네이처지에 발표했는데 이는 AI 활용으로 수학적 난제들 해결과 새로운 이론을 구축할 가능성이 커지며 이에 따른 수학적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을 길러내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수학적 문제를 푸는 것보다 구글의 AI 기술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데 이러한 실험을 통해 여러 연산이 가능하고 AI로써 불가능한 것을 해낼 때 AI 기반 관련 경쟁력이 더욱 강화됨으로써 구글의 AI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 광고와 커머스 시장

구글은 현재 세계 검색 엔진 시장에서 92.1%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글로벌 디지털 광고 시장 점유율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검색엔진과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의 점유율에 의한 파워는 막강하며 검색엔진을 통한 광고 매출의 성장세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커머스 부문에서는 2021년 상반기 온라인 상점 재방문자가 YoY 4배 증가를 했고 유튜브도 쇼핑과 라이브 스트리밍 광고 상품 확대를 통해 Holiday Stream and Shop 이벤트를 선보여 라이브 스트리밍 중 바로 상품 구매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오프라인 상점에게 쇼피 파이 협업 기회를 제공하고 수수료 없이 판매 상품을 구글에 등록 및 판매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으며 구글 페이는 40개 국가에서 1.5억 명이 사용하고 있어 올해 구글 페이를 매게로 다양한 파트너 프로그램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2020년 10월 쇼핑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을 예고하고 나서 이커머스 전문가와 세포라 간부 출신 인재를 영입하며 기존 광고 외에도 커머스로의 사업 다변화를 통해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구글의 커머스 진출이 어떠한 방향으로 갈지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향후 전망


올해 2022년 상반기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경기 성장 둔화와 미 연준의 강력한 통화정책 의지를 반영해 글로벌 경기둔화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실물경기에 대한 의구심도 생겨 서비스 소매판매에서의 지표도 부진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러한 우려는 구글에게는 크게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글은 완전한 플랫폼 회사로써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더라도 플랫폼 내에서의 수요는 둔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류비, 운송비, 원재료비 같은 일회성 비용 발생 같은 영향도 구글에게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2년도 2021년과 마찬가지로 높은 영업이익률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이익 그로스 또한 줄어드는 모습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클라우드 사업은 적자폭이 줄어들고 올해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이고 나머지 광고와 커머스 부문에서의 이익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AI 기술에 있어서는 현재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꾸준한 연구와 개발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높은 현금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분기 최대 자사주 매입을 하며 주주환원 정책에도 아주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알파벳은 사업 성장과 주주환원 시너지가 ROE 컨센서스 상승(29.6%)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이익 성장성을 반영한 주가도 비교 기업 및 S&P 500 시장 대비 저평가되어 있어 리스크 프리미엄을 생각해 보았을 때 금리 인상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하게 되고 변동성이 커질 때 저가 매수의 기회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