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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분기 실적 예상 및 주가 전망 (ft.실적발표일)

증시와투자 블로그 2021. 7. 20. 10:25

 

미국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M/S 확대


현대차의 2Q21 최대 모멘텀으로 작용하는 것은 바로 미국 시장 내 M/S 확대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이 듭니다. 현재 미국 대형업체들의 반도체 공급 차질로 인해 7~8월까지는 현대차의 시장점유율 M/S가 어떻게 되는가에 따라 나뉠 것으로 보이는데 팰리세이드, 싼타페, 투싼, 산타크루즈 등 현지 생산 모델 적극 투입 및 제네시스, 아이오닉 5 등 빠른 신차 투입을 통해 현 수준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투싼, 산타크루즈의 경우 플랫폼 공유를 통해 수익성이 좋게 나올 것으로 보이며 이는 현대차의 하반기 이익모멘텀의 중요 자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Q21 현대차의 미국 시장 판매는 전년비 72.8% 증가한 25.1만 대를 기록하였습니다. 이 중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1.1만 대, 현대차 24만 대 판매를 기록하였고, 2분기 미국 시장 대당 인센티브는 2,057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하락하였으며, 6월에는 대당 17,22달러 수준까지 인센티브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내수 시장 판매는 지난해 높은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비 11% 감소하였으나 제네시스 판매 비중이 19.8% 까지 상승해 믹스는 개선되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분기 실적 포인트 및 3분기 투자 포인트


2분기 실적 포인트

현재 많은 증권사 컨센서스에 따르면 2분기 현대차의 실적은 기존 컨센서스보다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데 그 이유로는 1. 전분기 대비 약 3만 대가량의 판매 대수 상승 2. 중고차 가격 급등에 따른 미국 금융 사업 손익 증가 3. 제네시스 판매 증가에 기반한 내수/미국 ASP 증가세가 2Q21 나타남 특히 금융사업 실적은 기아의 할부금융까지 담당하고 있는 미국 HCA의 손익 개선 효과가 주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투자증권 제네시스 판매량 증가 추이 

 

현대차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균형에 대응하여 제네시스, 투싼, 싼타페 등 고수익 차종 생산에 필요한 부품을 우선적으로 조달하며 수익성 극대화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최근 수요가 비교적 저조한 소나타, 그랜저가 생산되는 아산공장의 차량용 부품을 울산공장으로 재배치하는 작업을 병행하며 자동차 부문 수익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을 구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크게 걱정했던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한 매출액 마진 감소는 예상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3분기 투자 포인트

반도체 수급 지연으로 인해 아이오닉 5 생산 지연이 나타나 2분기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 점유율은 하락하였습니다. 하지만 구동 모터 생산 차질/반도체 병목현상이 완화됨에 따라 3분기 아이오닉 5 출고량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또한 G80 EV, GV60 EV 등 2종의 제네시스 전기차가 3분기 중 공개될 예정이어서 EV 신차 기대감이 상승 모멘텀에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의 주가는 본업의 수익성뿐만 아니라 전기차 시장 점유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는데, 전기차 판매 증가가 하반기 주가 상승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분기 실적 예상 및 실적 발표일


자료:이베스트 투자증권

많은 증권사 리포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현대차의 2분기 실적 전망은 매출액 약 29조 원(+32.5& YoY), 영업이익 약 2조(+235% YoY), 순이익 1조 5,000억 원(+565%, YoY)을 기록하며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량 감축이 있었으나 도매 판매는 예상보다 양호했고, 공급 축소로 신차와 중고차의 판매 가격은 상승한 반면 인센티브 등 판매 비용은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 실적 발표일

현대차의 2분기 실적 발표일은 2021년 7월 23일입니다. 

 

현대차 목표 주가

증권사 컨센서스에 따르면 현대차 평균 목표 주가는 320,000~400,00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