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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지바물가지수 4월 CPI 예상 및 향후 전망

증시와투자 블로그 2021. 5. 12. 09:56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 이슈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나스닥지수는 힘을 못 쓰고 있고 그에 반해 경기민감주 원자재 가치주들은 계속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까지만 해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 100만에 한참 떨어지는 26만을 달성하고 나서 시장은 고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오지 않아 미 연준의 테이퍼링이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에 크게 지수 반등을 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었는데 갑작스레 엊그제 미국 시장에서부터 4월 고용지표는 수치상으로는 적게 나오지만 여전히 경제는 좋아질 것이고 4월 고용지표가 안 좋게 나온 이유는 노동을 통해 받는 임금보다 재정부양책으로 받는 금액이 더 크기 때문에 굳이 나가서 일할 필요가 없다는 노동자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일 뿐 5월부터는 계속해서 다시 상승할 것이고 경제 모멘텀에서 보았을 때 현재 여전히 미국의 성장은 계속해서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에 다시 한번 인플레이션 공포가 시장을 덮쳤습니다.

 

 

자료:인베스팅 닷컴 (좌 3월 CPI 전년대비 우 3월 CPI 전월대비)

 

 

이러한 불안감 속에 5월 12일(미 현지 기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4월 CPI 및 근원 CPI가 발표됩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소비자의 시각에서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의 변동을 측정하며, 구매 동향 및 인플레이션의 변동을 측정하는 중요 수단 

이미 3월에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 CPI (YoY 전년대비 +2.6% MoM 전월대비 +0.6%)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CPI (YoY 전년대비 +1.6% MoM 전월대비 +0.3%) 계속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CPI : 계절상 물가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상품 및 서비스의 물가지수

 

이렇게 상승하는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는 것을 사실이나 다만 현재의 소비자 물가지수를 보면 작년 코로나 펜데믹으로부터 가장 타격을 받은 달로 3월, 4월, 5월, 6월에 대한 기저효과로 판단이 되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러한 상승세가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나타난다면 이는 정말 인플레이션이 올 것이라는 공포감에 대비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현재 많은 전문가들의 예측으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4월 CPI는 (YoY 전년대비 +3.6% , MoM 전월대비 +0.2%)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CPI는(YoY 전년대비 +2.3% , MoM 전월대비 +0.4%) 이 정도 수치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비록 예측 수치이지만 4월 역시 기저효과로 인한 전년대비 수치가 크게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 2달 동안 미 연준의 파월 의장은 계속해서 현재 나타나는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 뿐이며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려면 아직 멀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기저효과로 인해 높게 나오는 것이며 고용지표는 아직 더욱더 확실한 지표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고용 측면에서 볼 때 아직 학력 간의 격차, 인종 간의 격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까지 고려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물론 저도 파월 의장과 같은 생각이고 전혀 연준에 맞설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4월 CPI가 시장이 예상하는 만큼 나오거나 아니면 그 보다 높게 나와도 크게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현재 시장의 분위기가 인플레이션 공포로 인해 어느 정도 불안해하는 상태이므로 파월 의장이 아무리 저렇게 언급을 해도 시장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 CPI를 기저효과이기 때문에 그냥 넘어갈 것인지 아니면 인플레이션 공포로 받아들일지는 두고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만약 그냥 넘어가게 된다면 다시 한번 상승 추세로 진입할 것으로 보이고 만약 인플레이션 공포로 느낀다고 한다면 어느 정도 조정이 있을 수도 있어 보입니다. 다만 현재 시장을 보았을 때 여전히 상승추세에 있으며 금리 인상 문제로 조정이 올 시 대부분 실질금리가 올라가면서 조정이 시작되지만 현재 보았을 때 아직 실질금리에 반등이 나타날 기미가 보이지는 않습니다. 12일 발표되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 CPI를 보며 투자하시면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