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관하여

RE100과 좌초자산 그리고 탄소배출권 (ft.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증시와투자 블로그 2021. 5. 16. 21:28

최근 환경 관련해서 각국 정부는 탄소제로 선언을 하면서 계속해서 탄소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탄소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초 국가 간의 무역에 있어 탄소량을 확인하여 탄소량을 많이 배출하게 되면 그만큼 관세를 더 부과하겠다고 밝혔으며, 각 기업들은 규정 탄소배출량보다 더 많이 배출하게 되면 세금 형식으로 탄소배출권을 더 사들여야 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시진핑 주석도 중국도 탄소제로를 선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로 인해 최근 철강 생산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규제를 강화하자 반사이익으로 우리나라 철강기업들이 반사이익으로 수혜를 받아 철강 가격이 올라 주가도 올라가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각국 정부들이 그린 뉴딜을 선언하면서 환경산업 관련해서 계속해서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그에 대한 친환경 산업 인프라 투자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탄소 배출을 줄여나가기 위해 자동차 기업은 본래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생산으로 석유 화학 철강 기업들은 신재생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기존의 주목을 받지 못하던 신재생 태양광 풍력에너지 기업들이 각광받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친환경 및 신재생 에너지 산업이 더 이상 테마산업이 아닌 장기적으로 가지고 갈 산업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제는 환경문제가 기존의 의식이나 인식 문제가 아닌 경제문제로 바뀌어 가고 있고 그걸 생각할 수 있는 용어 2가지 바로 RE100좌초 자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좌초 자산


좌초 자산:예상하지 못하게 급속히 평가절하된 자산으로 기존에 예측된 자산가치와 불확실하고 위험 요인으로 발생한 상황의 자산가치의 차이 

-요즘 기후변화에 대한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신재생에너지들의 사용이 증가되어 기존의 화석연료 산업이 빛을 발하지 못하는 기존의 자산이지만 가치를 잃어버리는 자산을 뜻 합니다. 세계 1위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화석연료 부문 배출 25% 이상인 기업은 포트폴리오 제외"라고 밝히며 더욱 ESG 구조에 알맞게 변화하는 기업들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강화된 환경 규제와 변화된 산업에 의해 화석연료 기업들의 가치가 하락하게 되어 이들 기업들은 장기적으로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배출했던 탄소량을 줄이지 못한다면 탄소배출권을 통해 기업의 영업이익은 계속해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탄소를 많이 배출해내는 대표적인 산업으로는 화석연료 산업일 텐데 각국 정부의 강화된 규제로 인해 해당 산업들의 기업들은 이전의 매출액 100억이 영업이익 100억으로 이어졌다면 이제는 매출액 100억을 달성해도 탄소배출권 때문에 영업이익이 70억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테슬라와 폭스바겐을 비교해보면 대표적인 전기차만을 생산하는 테슬라는 2020년 매출액이 1000억이라면 영업이익은 1000억으로 찍힐 것입니다. 반대로 폭스바겐 같은 내연기관을 생산하는 자동차 기업들은 2020년 매출액이 1000억이라고 해도 탄소배출권으로 인해서 영업이익은 800억이 될 수도 있는 거죠 그렇게 된다면 당연히 규제에 더 영향을 받는 기업보다는 덜 영향을 받는 기업의 투자하는 게 좋을 겁니다. 이러한 문제를 인식했는지 요즘 들어 많은 자동차 기업들이 2030년부터는 디젤 차량을 생산하지 않겠다고도 밝히며 환경에 크게 신경 쓰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많은 자산운용사들이 탄소배출을 많이 하는 기업에 투자 비중을 줄여나가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도 좌초 자산 기업들이 아닌 탄소배출에 규제를 덜 받는 기업에 투자를 해야 좋은 투자 성과를 얻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RE 100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 

RE100은  Renewable Energy의 약자이며 재생에너지 100% 관련 캠페인을 뜻합니다. 이 재생에너지는 석유화석 연료를 대체하는 태양열, 바이오, 풍력, 수력, 연료전지 등에서 발생하는 에너지이며 2020년 11월 SK그룹 계열사 SK(주),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실트론 등 한국 RE100 위원회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 늦은 감은 있지만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 한국형 RE100을 2021년부터 본격 도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RE100의 시작은 글로벌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되었으며, RE100 가입신청서를 제출하게 되면 더 클라이밍 그룹이 해당 기업의 재생에너지 효율 및 생산을 검토하며 최종적으로 승인해줍니다. 또한 매년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행상황을 점검받게 됩니다. 탄소배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모두들 탄소제로를 선언하면서 RE100 캠페인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가치가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10위 안에 들 정도로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국가인데 최근 이러한 규제와 환경 관련 문제에 대해 빠르게 한국도 재생에너지에 힘을 써야 할 필요를 느꼈는지 작년 그린 뉴딜 선언 그리고 한국형 RE100 2021년부터 본격 도입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SK 기업 계열사들이 RE100 동참 또한 최근 애플도 RE100 동참을 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제는 환경문제가 경제문제로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있어 강화되는 규제나 조치에 맞서 좌초 자산에 포함된 기업에 투자를 하는 것보다는 당연히 RE100에 가입되어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기업의 가치를 보았을 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기업들이 ESG 구조에 맞는 변화와 투자에 열을 올리는 것을 보면 기업들도 현재 환경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산업의 변화에 있어 투자를 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