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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료 섹터들의 실적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증시와투자 블로그 2021. 11. 4. 10:46

원재료비, 물류비 상승


대다수의 국내 음식료 섹터 업종들 중 국내 가공식품 쪽에서는 3분기 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성이 나타나고 있으나 소재식품과 해외 가공식품에서 원재료 투입단가와 물류비 상승 부담이 발생되고 있어 이러한 우려로 인해 3분기 수익성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4분기에는 아시아 지역의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3분기 대비 물류비 및 원재료비 상승에 있어 완화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데 물류는 현재 해운 운임비가 계속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아 물류비도 같이 하락할 것으로 보이고 그에 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원활한 상태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원재료비 같은 경우에는 3분기를 고점으로 현재 4분기에는 원재료 투입단가 상승세가 줄어들고 있고 판가 인상 효과가 점차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원재료비 상승에 따른 부담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음식료 섹터 업종의 기업들은 대부분 원재료 단가 상승 부담을 향후 주력 제품의 가격 인상을 통해 방어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주요 거래처 협상을 통해 소재식품 판가 상승률이 점차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3분기에 원재료비 상승과 물류비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감소는 4분기로 갈수록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진 스프레드 개선 


일반적으로 음식료 섹터 업종들의 밸류에이션을 높게 평가해주는 요인으로는 국내 비중이 높았던 사업이 해외진출을 통해 판매 호조가 나타나 해외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는 것과 원재료비가 상승을 멈추고 하향되면서 기업은 제품의 판가를 높일 경우 마진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경우가 음식료 업종들의 실적이 크게 나타나고 주가도 상승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최근 곡물 가격이 상승세에서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가격이 조금씩 내려가면서 안정화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곡물 가격 상승세 둔화와 판가 인상의 효과가 같이 나타나면서 줄어들었던 마진 스프레드가 다시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 곡물 가격이 더욱 하향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에 의견에 스프레드가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김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료:키움증권

특히 중국 돈육 가격의 하향 안정화와 미국 옥수수, 대두 작황 호조로 인해 곡물 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실제 국제 곡물 가격은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하여 원자재 상승 구간에서도 곡물 가격은 안정화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요 음식료 업체들의 마진 스프레드는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대부분의 기업들은 판가 인상을 하는 데 있어 무리 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글로벌하게 원재료의 공급이 원활하게 나타난다면 가격은 더욱 안정화될 것이고 그에 따른 마진 스프레드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러한 판가 인상에 있어 이미 음식료 기업들이 물가 인상에 따른 판가 인상을 2분기에 진행한 적이 있어 향후 기업들이 계속해서 판가 인상을 할 경우 이미 물가상승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의 큰 반발이 있을 것이라는 리스크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따라서 음식료 섹터의 대표적인 기업인 오리온, 대상, 농심, CJ제일제당, SPC삼립 등의 실적이 4분기부터 원재료비 상승 부담감 해소로 인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류들의 반격


지난주 할로윈 시즌을 맞이하면서 이태원은 코로나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며 사람들은 이미 위드 코로나를 맞이한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주로 주류를 판매하는 주점들의 자리가 빽빽하게 차있었으며 빈자리는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이는 그동안 억눌렸던 사람들의 대외활동이 다시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른 국내 외식의 수요 회복도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음식점과 편의점 대비 수요 회복이 지연되었던 주점업 수요의 회복 속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그동안 거리두기 제한으로 즐기지 못했던 지인들과의 술자리와 연말 송년회 수요가 살아나면서 주점들의 업소용 주류들의 수요가 가파르게 회복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류를 메인으로 하는 기업들의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표적인 주류 기업인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이 특히 앞으로 실적이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 시장 수요 회복 구간에서 내년 실적 모멘텀은 올해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고 CJ 프레시웨이 또한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부터 소비 심리 회복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말 송년회 수요를 중심으로 외식 수요 회복 속도가 빨라지면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 CJ 프레시웨이의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결과적으로 주요 음식료 업체들의 3분기 실적은 원재료비와 물류비 상승 그리고 거리두기 제한으로 인한 영향으로 수익성이 예상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곡물 가격 상승세 둔화를 통한 가격 하향 안정화와 이에 따른 음식료 섹터 기업들의 판가 인상으로 마진 스프레드가 축소에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재식품을 주로 다루는 기업과 원재료비 상승에 따른 영향이 짧은 가공식품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4분기부터는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이에 따른 주가 상승도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다만 추가적으로 다시 곡물 가격이 상승하는 변수와 판가 인상하는 데 있어 소비자들의 반발로 인한 리스크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이미 리오프닝 주식들의 주가들이 기대감으로 올랐다가 다시 빠졌지만 여전히 실적 턴어라운드로 주가가 반등할 기회는 있으며 이러한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수혜를 받을 주류 기업들과 외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수혜를 받는 기업들의 실적이 4분기부터 점차 좋아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