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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하이프 사이클 - 혁신 기술주들의 현 위치와 단계를 알 수 있는 현명한 기술주 투자 방법

증시와투자 블로그 2021. 5. 20. 09:23

지난 3월 캐시 우드가 운용하는 ARK Investment에서 항공우주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를 하는 ETF를 출시했습니다. 해당 ETF는 티 커 명 ARKX ETF이며 뉴욕증시에 2달 전 상장을 했습니다. 그 당시 이러한 소식이 발표되자마자 ARKX ETF가 나오기 전에 일제히 항공 우주 관련 주식들이 일제히 급등하면서 오르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관련 기업인 SPCE는 연초 대비 2배 이상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렇게 ARK Investment는 주로 미래의 혁신 기술주들을 투자하는 운용사로 유명한데 그럼 투자하는 데 있어서 과연 이러한 미래의 혁신 기술들이 언제부터 직접 우리의 삶에 다가오고 피부에 직접 와닿는 시점은 대체 언제이며 직접적으로 상용화 및 대중화되는 시기는 언제일까?라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주식시장은 미래의 가치를 미리 선반영해서 주가가 오른다고 하는데 그럼 해당 기업들은 계쏙해서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무조건 오를까? 이런 질문들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대표적으로 기존의 틀을 깨고 현재 애플과 구글이 뛰어들려고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인 자율주행의 상용화 및 아까 말씀드린 우주산업의 상용화가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오른 것이 아닌 직접적으로 해당 산업이 돈을 벌면서 기업의 실적이 좋아지며 주가가 오르는 단계는 어느 시점인지 궁금하실 텐데 이러한 의구심을 대변할 수 있는 지표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해드릴 지표가 바로 가트너의 하이프 사이클 지표입니다.

 

 

 

가트너의 하이프 사이클 


가트너의 하이프 사이클은 가트너라는 회사가 매년 발표하는 리포트로써 현재 혁신기술의 위치가 어디에 위치하는지 총 5단계로 나눠 보여주고 있는 지표입니다.

 

1단계는 처음으로 기술이 나오는 기술촉발단계

2단계는 혁신 기술이 히트를 쳤을 때 처음에는 부풀려진 기대감으로 인해 정점이 나오는 기술시대의 정점 단계 

3단계는 부풀어진 기술 시대에 대한 실망이 생기는 환멸 단계

4단계는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대한 수익모델이 생기면서 기술에 투자를 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계몽 단계

5단계는 기술이 시장에서 자리를 안정적으로 잡아가며 인정받는 생산성 안정 단계

 

 

 

 

예를 들어 2010년 가트너의 하이프 사이클을 보면 그 당시 3D 프린팅은 혁신기술에 의한 기대가 점점 커져 1단계에서 2단계로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클라우딩 컴퓨팅 기술은 이제 환멸 단계로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그 당시 주가가 많이 빠지는 아픔을 볼 수 있었죠. 아마존이 운영하는 E-BOOK 또한 저 당시에는 환멸 단계에 있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저 당시 계몽 단계에서 생산성 안정단계로 점점 나아가는 음성인식 기술에 대한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보면 우리 삶의 이미 많이 다가온 기술들이지만 저 당시 3D 프린팅, 클라우딩 컴퓨팅은 기대에 많이 부풀어진 단계에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보시면 이미 3D 프린팅과 클라우딩 컴퓨팅 기술 기업들은 이미 해당 기술로 돈을 벌고 있으며 이익 또한 계속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7년의 가트너의 하이프 사이클을 보시면 현재 돈을 벌고 있고 기업의 이익이 크게 나오는 스마트로봇 및 에지 컴퓨팅이(빨간 표시) 당시에는 기대의 정점 단계에 거의 끝에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 기대감으로 주가가 많이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지금은 암호화폐 거래에 의해 크게 수요가 늘어난 블록체인이 2017년에 그 당시에는 환멸 단계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주가가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현재 메타버스로 인해 크게 관심을 받고 있지만 그 당시에는 환멸 단계에서 정점을 찍고 있는 AR(Augmented Reality)과 조금은 계몽 단계에 들어선 VR(Virtual Reality)이 많이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2019년 당시에는 아까 2017년에 존재하던 AR과 VR이 없어졌고 5G 기술이 기대의 정점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인프라 투자로 5G 통신망 확장이라는 내용을 언급했으며 그에 대해 5G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며 기술과 개발이 점점 발전하여 이미 돈을 벌고 있는 단계로 접어들어 하이프 사이클 단계에서 사라졌지만 무조건 적으로 하이프 사이클이 투자의 절대적인 지표라고 생각을 하시면 안 되는 게 돈을 벌고 있다고 하더라도 현재 5G 기업 주가들은 지지부진한 모습들을 보이고 있으니 참고용으로만 보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인프라 투자로 인해 5G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다면 그때는 주가가 많이 오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작년 2020년 가트너의 하이프 사이클 지표들을 보면 주로 AI들이 2단계인 기술 기대의 정점 단계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 아직 인공지능 AI에 대한 기술이 상용화 및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기대감이 많이 부풀러 진 상태이고 해당 AI가 환멸 단계에 들어서는 것을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혁신기술에 투자하는 현명한 방법


-앞서 가트너의 하이프 사이클을 보면 계몽단계에서 생산성 안정단계로 넘어가게 되면 점차 기술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생기면서 투자가 늘고 해당 기술과 기술이 융합이 되어 비용이 줄면서 새로운 신기술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러면서 해당 기술을 가진 기업의 이익이 발생되어 주가가 오르게 되는거죠 하지만 우리가 그 단계를 정확히 예측하기에는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트너의 하이프사이클 및 해당 기술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어느 정도 기술에 대한 개발과 진행 현황을 보면서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들고 그 방법에는 총 4가지가 있는데 말씀드리겠습니다. 

 

 

적립식으로 매달 투자하라 

-적립식으로 꾸준히 투자하게 된다면 그 기술이 꽃을 피울 때 비로소 여태까지 적립식으로 투자한 투자금이 엄청나게 큰 수익률을 발생시킬 것이라 믿습니다.

 

기대감에 너무 부풀려진 기술에는 투자를 신중히 하라

-아까 말씀드린 2010년 클라우딩 컴퓨터 및 2017년 AR기술과 VR기술 같은 경우에는 그 당시 아주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칭송을 받으며 온갖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아 주가가 엄청 올라갔었지만 해당 기술들이 환멸 단계에 들어서면서 주가가 크게 빠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그때와 그렇듯 지금 아직 기대감에 크게 올라가고 있는 우주산업 같은 경우에도 해당 기술산업이 단순히 기대감이 커서 주가가 크게 올라가는 것인지 아니면 당장 돈이 되는 기술이어서 주가가 올라가는 것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너무 큰돈을 한 번에 투자하지 마라 

-만약 기대감이 커져 주가가 크게 올랐다가 환멸 단계에 접어들어 주가가 빠져 물리는 경우가 나타난다면 저희 같은 일반 투자자들은 버티기 힘들 것이기 때문에 한 번에 너무 많은 돈을 투자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개별 기업보다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해당 혁신기술을 가지고 있는 개별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변동성의 위험이 있고 조금 망설여진다면 해당 혁신기술을 가진 다수의 기업들을 모은 ETF를 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해당 혁신기술이 계속해서 유망할 것이라고 본다면 우리는 기업보다는 그 산업에 투자하는 ETF가 더욱 안정적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