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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에 있어 FED가 가장 신뢰하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 지수의 개념 (ft.4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

증시와투자 블로그 2021. 5. 25. 09:27

이번 달 주식시장을 대체적으로 보자면 상승하는 물가와 개선되는 경제지표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그로 인한 FED의 테이퍼링 조기 실행 가능성에 따른 불확실성이 시장을 덮쳤습니다. 그로 인해 아직까지 5월 한 달은 그리 재미있는 시장이 아니며 계속해서 박스권 장세를 보여주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미국에서 발표되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 CPI와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근원 CPI가 발표되었는데 당시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시장 예상치 3.6%를 상회하는 전년대비 YoY 4.2%가 나왔고 전월대비 QoQ 무려 0.8%나 상승하는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전년대비 YoY 예상치 2.3%를 상회하는 실제 3.0%가 나왔고 전월대비 QoQ 예상치 0.3%를 상회하는 무려 0.9%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장의 불안감을 크게 만들었습니다. 

 

이렇듯 4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예상보다 크게 나오면서 일각에서는 FED의 테이퍼링 시점이 예상보다 빨리 나타날 수 있다고도 밝혔고 이는 주식시장 그리고 채권시장에 크나큰 악재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미 연준에 파월 의장은 여전히 현재 4~5월 물가가 크게 나타나는 것은 기저효과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밝히며 시장을 다그치려고 했지만 여전히 시장은 파월 의장의 발언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습니다. 실제로 4~5월 전년대비 CPI 지수가 크게 나타나는 것은 작년 4~5월이 미국이 코로나로부터 가장 큰 피해를 받았을 시기였고 그 당시 미국은 전 지역 셧다운을 통해 경제활동이 불가능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 회복이 시작된 여름 말부터 평가가 시작되어야 현재 지표가 일시적인지 지속적인지 판단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이유와 불문 시장은 현재 계속해서 변동성이 있는 모습을 보이고 불확실성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5월 28일 FED의 정책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됩니다.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가계와 민간 비영리단체의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에 대한 지출의 합한 경기 후행지수

즉, 쉽게 말해 PCE는 개인들이 소비한 돈의 합계를 나타냅니다. 개인의 소비지출이 상승하게 되면 이는 국민의 소비가 증가한 것이기 때문에 소비가 확대됐다는 것은 경기가 좋아지고 있는 것을 나타내기 때문에 이는 정부 정책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잣대가 됩니다. 

 

자료:FRED PCE지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대표적으로 FED의 정책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기존에는 경기 후행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 CPI 지표를 참고했다면 현재는 소비자물가지수의 몇몇 단점이 존재해 연쇄형 지수로 산출된 PCE 가격지수를 참고하여 정책 결정에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CPI와 함께 존재하듯이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 PCE도 마찬가지로 근원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 PCE가 존재합니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변동성이 큰 계절에 따른 음식과 에너지 소비를 제외한 즉 일시적인 계절성 요인들을 제외한 지수를 뜻 합니다.

 

자료:FRED 근원 PCE지수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결과에 따른 영향


앞서 말씀드린 대로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는 개인들의 소비지출을 나타내는 지표이기 때문에 이는 경기가 좋고 나쁨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FED 또한 PCE 지표를 신뢰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오는 5월 28일 날 발표되는 4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나온다면 그에 따른 영향이 어떤 것이 있을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4월을 말씀드리기 앞서 3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전년대비)는 YoY 2.3% 나왔고 전월대비 QoQ는 0.5% 나오며 계속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근원 PCE 가격지수(전년대비)는 1.8% 상승했습니다. 만약 4월 PCE 가격지수(전녀대비)가 시장 예상(WSJ 기준 3.0%) 보다 높은 것으로 나온다면 이는 경기가 좋아지는 것으로 받아들여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할 것이며 FED의 스탠스가 더 이상 완화적이지 못하고 조기 테이퍼링을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시장은 다시 한번 긴축으로의 전환에 불안감을 가지며 지수가 빠지는 모습을 보일 겁니다. 이전에 발표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시장 예상보다 훨씬 크게 상회하는 결과가 나온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PCE 가격지수도 높게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발표한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몇몇 위원들이 "경기가 빠르게 회복될 경우 자산 매입 프로그램 조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라는 의견을 제시했고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테이퍼링 논의를 늦추기보다 서둘러야 하며 자산 매입을 줄일 때는 MBS가 먼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 테이퍼링을 주장한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에 있어 몇몇 위원들이 추가적으로 테이퍼링 논의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주장이 나오다 보니 더욱 이번 4월 PCE 가격지수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과연 이번 4월 PCE 가격지수가 어떻게 나올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높게 나온다면 시장은 조기 긴축에 대한 우려를 할 것이고 낮게 나온다면 조기 긴축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니 조금 더 완화적인 기조가 유지돼 시장에는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5월 28일 발표될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를 중요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