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관하여/개별 종목 특징 및 실적

CJ 제일제당 기업분석 주가 상승 위한 투자포인트 정리

증시와투자 블로그 2022. 5. 11. 09:50

1Q22 실적 Review


CJ제일제당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조 9,799억 원으로 YoY +13%, QoQ +0.5% 상승, 영업이익은 4,357억 원 YoY +13.1%, QoQ +84.1%, 영업이익률 6.2%를 기록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고 무엇보다 영업이익률이 높아졌습니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바이오 부문은 매출 1,08조 원 YoY +39%, 영업이익 1.800억 원 YoY +128% 증가했고, 식품 부문은 매출 2.6조 원 YoY +13%, 영업이익 1,700억 원 YoY -4% 기록, F&C 생물자원 부문은 매출 6,000억 원 YoY +7%, 영업이익 194억 원 YoY -78%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보다 높게 나왔던 주된 원인으로는 바이오 부문에서의 강세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볼 수 있으며 식품 부문에서 원재료 및 물류비 상승에 따른 마진 감소를 제품 판가 인상 등을 통해 잘 방어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분기 가이던스를 살펴보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영업이익률도 8% 제시하면서 더욱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국내외 가공식품에서의 성장세 유지, 바이오 부문에서의 강세가 조금 더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F&C 베트남 돈가가 기저효과로 어느 정도 피크아웃이 나타나 마진 회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플레이션 시대에는 음식료


이전부터 CJ제일제당을 투자한 저로써는 가장 큰 투자 매력포인트로 첫째, 인플레이션 시대에 있어 가격 전가 용이 둘째, 가공식품 시장 점유율이 국내에만 있는 것이 아닌 해외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늘리는 점을 꼽았습니다.

 

우선 CJ 제일제당 같은 경우에는 바이오 부문에서 시장 지배력을 통해 제품 판가 인상을 무리 없이 진행했는데 곡물가 상승으로 인해 아미노산의 가격 강세가 나타났고 추가로 대두 가격 강세로 인한 셀렉타 호황, 라이신 가격 강세 등으로 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중국 내 라이신 판가가 상반기 피크 아웃하면서 기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였으나 글로벌 공급 축소 및 중국 봉쇄 영향으로 중국 내 돼지 사료 가격은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이는 3분기까지는 높은 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식품 부문에서도 가격 인상을 통한 이익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데 우선 현재 역사상 높은 수준의 레벨을 유지하는 곡물, 대두, 옥수수, 밀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얼마나 더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현재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이익 방어를 하기 위해 추가적인 제품 가격 인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음식료-기업-주가
곡물가 음식료 주가 추이

그리고 하반기로 갈수록 곡물가 같은 원재료비 등의 가격 하락이 나타난다면 CJ 제일제당 같은 경우 낮아지는 원재료비, 높아진 제품 가격을 통해 마진 스프레드가 벌어지면서 이익이 더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림 참조)

 

여기에 국내 시장에서는 가공식품의 매출 고성징이 이어지고 있고 해외 시장에서도 슈완스를 통한 점유율이 점차 늘어나면서 점점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식품 부문에서의 성장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CJ제일제당은 원자재 비용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이 용이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고 글로벌 공급 부족으로 원재료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도 이를 판가에 전이할 수 있는 시장 지배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시대에 있어 가격 인상을 통한 이익 방어를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료 기업인 CJ 제일제당은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늘어나는 시장 점유율


모두가 알다시피 동사는 국내 식품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고 추가로 해외 식품 시장에서도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동사가 해외 식품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점유율 증가가 나타난 것은 바로 3년 전 동사가 슈완스를 인수하고 나서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슈완스는 미국 내 주요 냉동식품 기업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여주는 기업으로 현재 미국뿐 아니라 아시아 푸드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슈완스의 행보는 동사의 매출 영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고 슈완스뿐 아니라 동사는 해외 시장에서 만두 및 일본 미초 시장 등 대표 식품의 점유율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과 수출 확대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보아 해외 식품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슈완스는 미국 시장에서 인수된 이후로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으며 동사의 냉동식품을 찾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최근 K-food를 찾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어 동사의 해외 식품 시장에서의 성장이 계속해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위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과거에 곡물가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그동안 제품 가격 인상 등을 통한 마진 스프레드가 벌어지면서 코스피 음식료 업종들의 주가도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이번 사이클에서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CJ제일제당의 주가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