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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6월 고용지표에 따른 영향 및 향후 전망

증시와투자 블로그 2021. 6. 28. 09:51

미국 6월 신규 고용지표


FED의 통화정책 및 긴축에 영향을 주는 미국 6월 신규 고용지표가 이번 주 7월 2일 금요일 발표됩니다. 지난 6월 FOMC 이후로 FED의 매파로의 달라진 스탠스가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을 긴장하게 만들었고 또한 금리 점도표를 보면 2022년에는 금리인상을 추진하자는 의원들이 다수 존재했습니다. 물론 FOMC가 끝나고 파월 의장의 시장 달래기를 통해 어느 정도 시장이 다시 상승추세로 복귀하였지만 여전히 시장은 FED의 대한 불안감은 나타나 있습니다. 그로 인해 시장은 앞으로 발표되는 인플레이션 관련된 경제지표(ex.PCE 가격지수, CPI물가지수, 고용지표)가 나올 때마다 계속해서 잔파도 같이 흔들리는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이 되며 이러한 경제지표에 계속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지난주 금요일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가 급등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시장 예상엔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FED가 정책 변경의 지표로 삼는 그리고 FED가 물가를 판단하는 데 있어 신뢰하는 지표인 PCE 물가지수는 작년 동기 대비 YoY +3.9%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나타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작년 동기 대비 YoY +3.4%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월 동기 대비 MoM을 보면 모두 지난달보다 낮아지는 모습을 보면서 시장은 이러한 물가가 기저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보며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이라고 믿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자료:인베스팅 닷컴

 

하지만 이번 주에 발표되는 6월 신규 고용지표를 보며 시장이 계속해서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이라고 생각할지 아닐지에 대해 한번 더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는데 5월엔 55만 9000개가 늘어 5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67만 개보다는 하회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렇게 예상치에 부합하지 못하는 모습이 이번 달에도 나올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월가에서 예측한 6월 미국 신규고용지표의 예상치는 67만 5천 명 정도가 되며 매주 발표되는 신규 실업청구 건수를 보면 6월엔 예상치에 부합하는 모습을 나타낼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미 지난 4~5월 고용지표에서 부각된 실업 급여로 인해 사람들이 일자리로 복귀하지 않는다는 문제가 고용지표가 예상치만큼 나오지 못하는 원인이라 밝혔는데 일부 공화당 의원들을 주지사로 두고 있는 미국의 몇 개 주들은 이미 6월부터 실업급여 청구를 정책에서 없애는 모습을 보였고 이로 인해 사람들이 일자리로 복귀를 하며 6월 고용지표는 높게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고용지표 결과에 따라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 신규 고용지표 컨센서스 예상치를 67만 5천 명이라고 생각하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신규 고용지표에 따른 향후 전망


①예상치보다 크게 나올 경우

-미국 6월 신규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치보다 크게 나올 경우에는 기존 FED의 책무 중 하나인 고용회복에 더욱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이게 되며 이는 FED의 통화정책 정상화를 앞당겨 오는 일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즉 테이퍼링 및 금리인상의 시기가 앞 당겨져 오는 촉매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시장은 6월 FOMC 이후 매파적으로 스탠스를 바꾼 FED의 긴축정책에 불안감을 더욱 크게 느낄 것이고 이는 주식 시장의 큰 불안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②예상치보다 낮게 나올 경우

-반대로 6월 신규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올 경우 시장은 FED의 테이퍼링 및 금리인상이 더욱 늦춰질 것으로 판단하며 시장은 안도할 것이고 이는 시장의 상승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4월 5월 모두 예상보다 낮게 나왔고 6월도 낮게 나오면서 고용지표가 추세적으로 낮게 나오게 된다면 이는 성장의 위축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고용지표가 낮게 나와 긴축이 늦춰진다면 시장에게는 호재로 작용되겠지만 장기적으로도 계속 나타난다면 악재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번 고용지표를 더욱 눈여겨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FED의 스탠스가 매파적으로 바뀐 만큼 이제는 계속해서 인플레이션 관련 경제지표를 주목해야 하며 이러한 경제지표가 나올 때마다 시장이 출렁거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시장이 한 차례 출렁거릴 때마다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고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이번 고용지표가 높게 나와 시장이 많이 빠져도 이에 두려워하지 마시고 평소 주가가 비싸서 매수를 못했던 주식들을 매수하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시고 또한 다음에 주도주로 나올 종목들을 공부를 하시면서 계속해서 시장이 빠지면 그 기회를 통해 꾸준히 매수를 하는 전략을 가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