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국 개인소비지출 6월 PCE 가격지수가 중요한 이유와 향후 전망

미국 6월 PCE 가격지수

어제 새벽 있었던 7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의 인플레이션 관련 코멘트를 중점적으로 보았을 때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올랐으며 주로 일시적 요인을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예상했던 것보다 현재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생각보다 좀 더 오래갈 것"이라는 표현을 했는데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예상보다 높게 나왔으며 세부 항목을 보면 중고차 같은 공급 병목현상으로 나타난 산업군들이 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은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지금의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중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의 지속성은 낮아질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파월의 발언을 보아서 FOMC는 경제가 장기적으로 완전고용과 장기 평균 2% 평균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한 전진을 보였지만 자산매입을 줄이기 전에 실질적인 추가 진전을 찾지는 못했다고 말했으며 성명서에서"FOMC는 향후 다가오는 회의들에서 이런 목표를 향한 진행상황을 계속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결국에는 고용이나 인플레이션이나 경기 후행지표를 통해 FED가 설정한 목표치에 부합하면 테이퍼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았을 때 앞으로 나타나는 고용과 관련된 지표와 인플레이션 관련된 물가 지표가 나올 때마다 시장 변동성에 조심할 필요가 있으며 유심히 지켜봐야 하고 우리는 그에 따른 대응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밤 7월 30일에 발표되는 FED가 가장 신뢰하는 물가지표인  미국 6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가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미국 6월 PCE 가격지수의 시장 예상 컨센서스가 어떻게 되고 향후 전망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6월 미국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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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가계와 민간 비영리단체의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에 대한 지출의 합한 경기 후행지수

즉, 쉽게 말해서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는 개인들이 소비한 돈의 합계를 나타낸 것을 뜻 합니다.

 

개인의 소비지출이 상승하게 되면 이는 국민의 소비가 증가한 것이기 때문에 소비가 확대되었다는 것은 경기가 좋아지고 있는 것을 나타내기 때문에 이는 정부 정책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되곤 합니다.

 

미국 5월 PCE 가격지수

지난 6월에 발표된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는 전년대비 YoY +3.9%, 전월대비 QoQ +0.4%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현재 월가 및 시장에서 예상하는 6월 미국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 컨센서스는 전년대비 YoY +4.1%, 전월대비 QoQ +0.6%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 5월 근원 PCE 가격지수

계절성 변동성이 심한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미국 5월 개인소비지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대비 YoY +3.4%, 전월대비 QoQ +0.5%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현재 월가 및 시장에서 예상하는 6월 미국 개인소비지출 근원 PCE 가격지수 컨센서스는 전년대비 YoY +3.7% 전월대비 QoQ +0.6%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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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렸듯이 7월 FOMC에서 나온 파월 의장의 코멘트를 보면 단기적으로는 지금 같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나오겠지만 중기적으로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나오기 힘들다 라고 언급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파월 의장 말대로 계속해서 물가지표가 어떻게 나오는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고 만약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꺾이지 않고 계속 높은 상태로 유지된다면 시장은 FED의 테이퍼링을 다시 한번 두려워할 것이고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는 기조가 유지된다면 파월 의장이 말한 중기적으로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나오기 힘들다는 말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미국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는 FED가 가장 신뢰하는 물가지표인데 이번 6월 미국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가 7월 FOMC 끝나고 바로 나오기 때문에 이번 결과에 따라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지금은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2분기 실적시즌이 거의 끝나가기 때문에 고용지표나 물가지표 같은 매크로 측면에서 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조금씩 분할 매수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또한 시장의 변동성에 유의하시면서 투자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