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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실적예상 및 삼성전자 2분기 실적발표일 공개

증시와투자 블로그 2021. 7. 6. 09:56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이 2021년 7월 7일 발표됩니다. 올해 초 삼성전자의 주가가 급등했던 모습과는 달리 그 이후부터는 계속해서 8만 원대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많은 삼성전자 주주분들께서 답답해하시고 왜 주가가 계속 오르지 않나 궁금증이 생기실겁니다. 현재 많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00,000원~110, 000원으로 설정하고 있는데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이슈로는 크게 메모리 반도체 D램과 낸드플래시의 메모리 판가 상승으로 인한 수혜 등이 있고 아쉬운 점으로는 스마트폰과 가전 사업에서의 기대 이하 실적 등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삼성전자의 실적을 위협하는 리스크 요인에는 어떤 것들이 존재하고  2분기 실적이 좋게 나오기 위한 투자 포인트는 어떠한 것이 있으며 그리고 향후 삼성전자 주가가 어떻게 될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스마트폰(IM)과 가전(CE)의 비수기


-큰 틀에서 보면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에서 반도체를 제외한 전 사업부 매출액이 지난 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영향이 크게 존재하고 또한 스마트폰(IM) 사업부에서의 실적을 예상해보면 인도의 대규모 코로나 감염으로 생산라인이 락다운으로 인해 제대로 가동되지 않아 수요 감소로 이어진 점과 중국 샤오밍의 기술력이 점점 좋아지고 그로 인해 아이폰 대비 가성비가 좋다고 평가받은 갤럭시 시리즈가 남미 시장에서 샤오밍에게 점유율이 조금씩 뺏기는 모습이 나타나며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IM 사업부의 매출액이 1분기 대비 줄어들어 것으로 보이고 앞으로도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뿐만 아니라 2분기 스마트폰 출하 또한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반도체 수급 이슈 및 수요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베트남에서도 공장 생산라인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은 것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생산에 영향을 받은 제품이 주로 Low-end 제품이어서 수익성 악화는 크지 않겠지만 물량 감소와 ASP 하락으로 매출액 감소가 커서 영업이익 감소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3분기는 삼성전자에서 새로 선보이는 갤럭시 Z 폴드, 갤럭시 Z 플립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이서 ASP 개선 효과 및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영향으로 출하량 및 ASP는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메모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LCD) 가격 상승


-메모리 업황 개선은 빠르게 진행 중이며 특히 DRAM 가격은 서버를 중심으로 2분기에 큰 폭으로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3분기까지 DRAM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3분기부터는 DRAM 가격 상승폭이 2분기 대비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DRAM 가격은 반등하였지만 실제로 상승폭은 그리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NAND는 최근 웨이퍼 공급 부족에 따른 컨트롤러 부족으로 2분기에 소폭 반등했으며 이는 3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디스플레이(DP)는 신형 아이폰 출시와 노트북, 태블릿 PC의 중소형 OLED 탑재 비중 확대에 따른 OLED 가동률 상승으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따라서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YoY 증가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LCD 패널 가격 상승세는 3분기를 넘어 4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유리 기판 수급, 드라이버 IC, PMIC 공급 부족 등으로 모듈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LCD 패널 가격 상승 지속 및 OLED에서의 이익 확대가 디스플레이(DP)에서의 견조한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예상


자료:KB증권

-2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11.1조 원(+18% QoQ, +37% YoY)으로 예상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기존 10.7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3분기 영업이익은 14.4조 원(+30% QoQ, +16% YoY)으로 2018년 3분기 이후 3년 만에 최대 실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1년 영업이익이 49.4조 원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로는 DRAM, NAND의 가격 상승과 선단 공정 확대에 따른 반도체 원가구조 개선 및 디스플레이 실적 개선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업부별로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DRAM과 NAND를 필두로 반도체 사업부는 6.7조 원, 디스플레이 DP 사업부는 0.5조 원, 스마트폰 IM 사업부는 2.8조 원, 가전 CE 사업부는 1조 원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3분기는 1분기 대비 실적이 낮은 스마트폰 IM 사업부가 수급 및 신제품 출시로 인해 큰 폭으로 반등할 것으로 보이고, 디스플레이 DP는 OLED 실적 개선과 LCD 패널 가격 상승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반도체는 DRAM 가격의 상승 시작과 2분기에 큰 폭의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3분기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NAND 또한 3분기까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반도체 사업부에서의 이익 증가도 기대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3분기는 2분기 보다 더 좋은 실적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