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2분기 실적 및 실적 발표일 공개

 

 

 

 

투자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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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순항 중인 MLCC 호조 

-MLCC는 IT Set 수요 회복 추세 속에서 업계 재고가 건전한 상태이며 전장 수요 또한 아주 건전한 상태입니다. 향후 3년간 컴포넌트 사업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13%, 31%로 MLCC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과 높은 가동률이 유지되면서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IT 시장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2021년 MLCC 시장 규모는 18.8조 원으로 추정됩니다. 

 

IT MLCC 비중이 높은 삼성전기의 2021년 MLCC 사업부 매출액은 4.2조 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YoY +29% 수준이고 시장 성장 22%를 상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5년간 MLCC 시장은 연평균 11.3%씩 성장해 2025년 26.6조 원에 달할 전망이며, 삼성전기의 MLCC 사업부 또한 시장 성장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KB증권

 

최근 들어 IT Set 성장 둔화가 일어남으로써 MLCC 또한 둔화가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얘기들이 있으나 전장에 대한 수요가 아직까지 견조하고 기기 당 탑재 MLCC가 늘어나고 있어 MLCC는 크게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향후 5년간 연평균 IT와 스마트폰 향 MLCC 시장은 각각 3.5%, 6.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전장 시장은 연평균 31.9%씩 성장해 2025년 전체 시장의 35%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②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MLCC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은 전장용 제품이 핵심인데, 이는 자동차 전장화 추세로 1대당 필요한 MLCC 개수가 증가하고 있고, 전기차 시장이 예상보다 빠르게 확대되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이 2025년 10%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MLCC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사 리포트에 따르면 기존 차량 1대당 4,000개가 필요했던 차량용 MLCC는 차량에 탑재되는 ECU의 개수가 증가하면서 10,000개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주로 인포테인먼트, 파워트레인, ADAS로 나뉩니다. 삼성전기는 차량의 인포테인먼트 용 MLCC 중심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파워트레인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만 일본의 대표 MLCC 업체인 무라타가 선제적으로 IT 라인을 전장용으로 전환하여 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나, 삼성전기의 중국 공장 가동을 기점으로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가 거듭 될수록 전장용 매출액 비중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합니다.

 

 

③기판 쇼티지로 인한 마진 확대

-향후 3년간 기판사업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로는 패키지 기판 쇼티지가 지속되면서 가격 상승과 가동률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마진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기판 쇼티지는 내년에도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데 다만 내년부터 기판 업체의 증설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PC와 스마트폰 세트 성장 둔화, 패키지 기판 기술 전환 우려 등으로 기판 업체들은 CAPA 증설에 적극 적안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판 쇼티지가 2년간 지속되면서 기판 업체의 신규 투자가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집행되고 있고, 2021년 주요 4개사의 CAPEX는 27.3억 달러로 전년대비 5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2분기 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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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2021년 삼성전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3조 원, 1.3조 원으로 추정하며 이는 각각 YoY +13.6%, YoY +58.1% 입니다. 컴포넌트 사업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6조 원, 1조 원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모듈 사업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9조 원, 1,593억 원으로 전망되며, 기판사업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조 원, 1,492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컴포넌트 사업부의 경우 IT 제품 수요 성장이 지속되면서 MLCC 업황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2020년 코로나 19로 인한 기저효과가 반영되면서 외형과 마진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기판 사업부는 패키지 기판 쇼티지가 확대되면서 그로 인한 마진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모듈 사업부는 고객사 신모델 및 보급형 확대와 중화권 비중 증가와 더불어 5G 침투율 증가에 따라 초소형 고용량 프리미엄 제품 대응과 하반기 자동차 생산차질 해소로 전장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기의 2분기 실적 발표일은 2021년 7월 16일입니다. 

 

자료:KB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