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주식시장 친환경 관련주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정부 정책에 의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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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정부의 특정 산업 육성 정책은 K-반도체 전략과 K-배터리 전략이 있었는데 두 산업 모두 정부의 정책 발표가 있고 나서 관련 업종이 벤치마크 지수 KOSPI를 아웃퍼폼 하는 모습이 나타났었습니다. 최근 2차 전지 관련주 강세가 나타난 것을 보면 정부의 특정 산업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의 중요성이 얼마나 영향력이 큰지 볼 수 있고, 뿐만 아니라 정부 정책의 수혜주를 찾을 때는 사이즈 전략 관점에서 대형주보다 중소형주가 더 낫다고 판단이 드는데 그 이유로는 정부의 정책 특성상 세금 혜택, 소재·부품·장비 등을 지원하는 정책은 주로 중소형주에 더 직접적인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KB증권 (좌):K-반도체 발표, (우):K-배터리 발표 

 

실제로 정부의 K-반도체 전략과 K-배터리 전략 직후 관련 업종의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의 주가 상승이 더 좋았습니다. 현재 2차 전지 관련 소재 업종들은 무시무시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 정책에 의한 특정 산업 관련주 강세 흐름은 하반기 K-그린 뉴딜 산업에도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가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하반기 그린 뉴딜 관련 정부 정책 이벤트가 많다는 점, 정책의 수혜가 좀 더 직접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중소형주를 봐야 한다는 점, 정책의 범주가 넓은 의미로 적용됨에 따라 친환경 관련주를 넘어 "성장주"에 긍정적인 점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그린 뉴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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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한국판 그린 뉴딜 2.0이 발표되었습니다. 그린 뉴딜 2.0은 그린, 휴먼, 디지털 부문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중에서 그린 부문은 기존 그린 뉴딜 1.0 보다  재정적인 규모가 42.7조 원에서 61조 원 수준으로 늘어났으며, 특히 탄소중립 추진기반 구축 항목이 새롭게 도입되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이와 관련해 하반기에 구체적인 정책들이 다수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에는 정책 관련해서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 , "K-순환경제 혁신 로드맵" 등이  특히 영향력이 커 보이며 이는 우리가 하반기부터 친환경 관련주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그중에서도 중소형 친환경 관련주)

 

자료:KB증권

 

한국거래소에서는 7월 14일 "KRX 기후변화 지수 3종 발표" 계획을 공개했는데, KRX 기후변화 지수는 ① 코스피 200 기후변화 지수 ②KRX 300 기후변화 지수 ③KRX 기후변화 설루션 지수 등 3종으로 구성됩니다. 코스피 200 기후변화 지수와 KRX 300 기후변화 지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저탄소 전환 점수"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점에 근거해서 보면 전기차, 2차 전지, 태양광,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 친환경 관련주(중소형주) 및 향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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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관련주(중소형주)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정부 정책에 의한 수혜는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가 더욱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중에서도 KRX 기후변화 지수 3종에 들어가는 친환경 중소형주들을 살펴보는 게 향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 KRX 기후변화 지수 3종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형주로는 한화솔루션, 씨에스윈드, 두산 퓨얼셀, 효성, 현대로템, 한화, LS ELECTRIC, LX하우시스가 포함됩니다. 

 

 

향후 전망

-유럽의 탄소국경세 실시 및 탄소배출권, 탄소세 같은 기후변화 관련된 글로벌 정책에 주로 철강, 시멘트, 조선, 섬유, 화학 같은 중간재를 생산하는 우리나라는 이러한 탄소 관련 규제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다른 미국 및 유럽 국가들에 비해 친환경 관련 인프라 및 정책이 현저히 뒤 쳐 저 있으며 그에 대한 피해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 정부는 그린 뉴딜을 선언하면서 친환경 산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모습을 보았을 때 해당 산업에 대한 투자를 할 필요가 있으며 글로벌 탄소 이슈와 관련해 정부는 계속해서 그린 관련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올해 2월 고점 대비 아직 많이 못 올라온 종목들이 많으니 공부하시고 좋은 투자 종목을 찾아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