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개요
스타벅스 (SBUX US)는 미국의 다국적 커피 전문점으로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71년 제리 볼드윈이 창립한 회사입니다. 스타벅스는 드립형 커피, 차, 병 음료수 이외에도 원두, 샌드위치, 케이크 등 디저트, 머그컵 및 텀블러와 같은 MD 상품 등을 판매합니다. 2021년 6월 기준 스타벅스는 글로벌 70여 개 국가에서 약 33,0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속적으로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 커피 체인점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중국 등 기타 진출 국가에서도 점유율 1~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언택트 소비의 마케팅 전략으로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이렌 오더, 스타벅스 리워드 멤버십을 운영하며 로열 고객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COVID-19 바이러스 인해 영업이익이 낮아질 것이라 전망했지만 이러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스타벅스는 언택트 세상에서 꾸준한 이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2분기 실적 Review 및 배당 지급
스타벅스는 2021년 2분기 매출액 75억 달러(YoY +77.6%), 영업이익 15억 달러를 기록하였고 각각 시장 예상치보다 +3%, +15%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COVID-19 바이러스로의 규제 완화로 문을 닫았던 매장이 영업재개를 하였고 이는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2021년 2분기 동일매장 매출은 73% 성장했고 352개의 점포를 신규 오픈해 총 점포수는 3만 3천 개로 증가했습니다.
나라별 동일매장 매출 증가율은 미국 84%, 중국 19%를 보였고 주당순이익은 1.01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29% 상회했습니다. 스타벅스의 이사회는 배당금 0.45달러를 승인해 2021년 8월 12일 자 주주를 대상으로 2021년 8월 27일에 현금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투자 포인트
1} 언택트 마케팅
-스타벅스의 CEO는 모바일 주문과 드라이브스루가 2021년 3분기 전체 주문의 26%, 47%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맞춰 사이렌 오더, MY DT Pass와 같은 디지털 시스템을 꾸준히 도입해온 결과로 보입니다. 또한 미국의 스타벅스 리워드 멤버십 가입자 수는 2천만 명을 기록했으며 스토어 개선을 통해 미국 전체 주문량의 75%를 드라이브 스루로 확대했습니다.
COVID-19로 인해 소비 감소가 일어날 것으로 보였지만 오히려 드라이브스루와 디지털 시스템 그리고 충성 고객 확보 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유지하였습니다. 이러한 언택트 마케팅이 일회성 요인이 아닌 것으로 보이고 코로나가 완전히 사라진다 해도 코로나로 인해 바뀌었던 기존 컨택트에서 언택트로의 소비문화가 앞으로도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이러한 마케팅 전략은 꾸준한 이익으로 연결될 것으로 보이는 게 핵심입니다.
2) 원두 가격 변동 및 네슬레 협력
-최근 커피 원두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는 스타벅스의 이익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타벅스 CEO는 커피 원두를 12~18개월 선구매하고 있으며, 원두 선물계약을 통해 22년 말까지 원두 가격을 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원두 재고 관리를 통해 스타벅스는 가격 변동에 대한 리스크를 상쇄했고 이는 주요 경쟁사와 비교해도 큰 이점으로 보입니다.
스타벅스는 원두 재고관리 뿐만아니라 기존 2018년부터 협력해온 협력사 네슬레와 RTD 제품 판매 영역을 확장하기로 하면서 시장의 규모를 더욱 크게 만들고 있으며 홈카페 시장의 증가로 2022년부터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제품 및 기존 인기 음료에 집중해서 마케팅을 할 것이며 구매가 편리한 온라인 플랫폼을 포함한 다양한 루트로도 판매될 예정입니다.
3) 중국 시장 공략
-스타벅스는 글로벌 70여 개 국가 시장에서 주로 중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는데 스타벅스의 중국 시장 실적을 보면 매출은 YoY +45% 증가, 거래건수도 YoY +30%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고 신규 매장도 1년간 688개가 증가한 것을 보아 스타벅스는 중국 시장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앞서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해 중국에서 나이키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미국에 대한 반미 감정을 통해 기업이 타격을 받듯이 스타벅스 또한 미중 무역갈등 리스크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중 무역갈등은 스타벅스의 중국 시장 투자에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리스크는 주가의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타벅스 주가 전망
현재 스타벅스의 12개월 선행 P/E는 32.6배로 높아 보이지만 향후 3년 EPS를 반영한 PEG배수는 0.6배로 경쟁사인 맥도널드의 1.2배와 S&P 500의 1.0배를 하회하며 이는 이익 성장 대비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있고 이는 가격이 아직 타 기업 대비 저렴한 편입니다.
또한 현재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 확진자수가 정점인 것으로 보아 앞으로는 확진자수가 정점에서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이는 다시 사람들의 경기 활동이 일어나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게 되면 매장 영업재개에 따른 실적 상승도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①코로나 19 및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소비 감소 ②기후 변화에 따른 원두 가격 변화 ③인건비 상승에 따른 마진 축소 우려 ④미중 무역갈등 심화가 있으므로 투자하시는데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증권사 애널리스트 및 전문가의 스타벅스 목표 주가 컨센서스는 130~135 달러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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