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의 파월 의장은 지난 8월 잭슨홀 미팅에서 연내 테이퍼링 실시 언급을 하면서도 기준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아직 시기상조이며 뭔가 더욱 타이트하고 엄격한 조건을 통해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조건은 1) 경제가 완전고용에 일치하는 조건에 도달하고 2)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하며 3) 인플레이션이 한동안 온건하게 2%를 상회할 때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8월 잭슨홀 미팅에서는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일시적일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테이퍼링과 기준금리 인상이 직접 연결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고 그러면서 시장은 파월이 말한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다라는 말을 그대로 믿었습니다. 하지만 파월의 발언과는 달리 3분기에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더욱 심해졌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