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관하여/매크로 전망 및 거시경제 42

9월 FOMC 프리뷰 및 일정 소개 - 이제는 진짜 테이퍼링 실시 할 것인가?

다음 주 9월 21~22일에 있을 9월 FOMC에서 나올 관전 포인트를 말씀드리기 앞서 FED의 이중 책무인 "물가안정"과 "고용회복"이라는 목표로 접근해서 현재 시장을 바라보자면 우선 고용회복에 있어서는 5~7월까지 고용 지표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점점 고용회복에 가까워지는 모습을 나타내면서 테이퍼링에 대한 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모두들 예측했는데 이번 8월 고용지표가 예상치보다 1/3 정도 낮게 나오면서 여전히 시장은 고용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가안정이라는 관점에서 접근을 해보면 파월 의장은 8월 잭슨홀 미팅에서도 "물가는 구조적 문제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계속해서 상승하기는 힘들 것이며 지속적인 인플레이션보다는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4분기 주식시장 반등할 것이라고 보는 이유 (ft.테이퍼링, 경기 피크아웃, 델타 변이)

현재 시장의 조정 3가지 1)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백신 접종률이 높은 미국이나 영국 같은 선진국에서는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셧다운으로 이어지지 않고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사람들의 경기 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지만 반대로 백신 접종률이 낮은 신흥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중국의 항구 봉쇄 등 이동제한이 강화되면서 실물경기와 금융시장에 악재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심각할 정도는 아니지만 도시 봉쇄 등을 통해 이동제한 강화를 해버렸고 우리나라는 여전히 신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태에서 거리두기 4단계가 계속해서 연장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동남아 국가 등 글로벌 수출의 7%를 차지하는 아세안 지역의 델타 ..

8월 금통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7월 금통위 의사록 이번 8월 26일에 열리는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지 아니면 동결하지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앞서 일어났었던 7월 금통위 의사록을 한 번 살펴보면 대다수 위원들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언급하였는데 요약하자면 "현재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신이 무섭게 빨라지고 있어 공중 보건이 취약해져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이 존재하겠으나 현재 국내 경제의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가계부채와 자산 시장 과열 같은 금융 불안정에 대한 리스크도 존재하기 때문에 금융 안정을 목표로 두고 빠른 시일 내에 금리 인상을 해야 한다"라고 요약할 수 있었습니다. 7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대다수 위원들이 매파적인 스탠스를 취한 것을 볼 수 있고 나머지 한 명의 위원만 비둘기파 스탠스로 나서는 것을 볼 수 ..

8월 잭슨홀 회의, 잭슨홀 미팅 중요 포인트 완벽 정리

https://market-investment.tistory.com/342 8월 잭슨홀 미팅에서 주목해야 할 관전포인트 정리 8월 잭슨홀 미팅 Preview 8월 잭슨홀 미팅이 이번 주 금요일 한국시간으로 금요일 밤 11시에 시작됩니다. 최근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영국과 독일의 강력한 인플레이션 그리고 천연가스 가격이 급 market-investment.tistory.com (2022년 8월 잭슨홀 미팅에 대한 새로운 글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해당 링크를 통해 들어오시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 주식시장을 위협하는 3가지 요인 (ft.델타 변이, 테이퍼링, 중국 성장 둔화)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선진국 중 미국이나 유럽은 견조한 백신 접종을 통해 경제 상황은 상대적으로 양호하나 한국은 백신 접종이 원활하지 않을뿐더러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까지 겹치면서 이는 경제지표 둔화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IMF는 지난 7월 선진국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하면서 신흥국 시장의 국가들의 경제 성장률은 하향 조정한 적이 있습니다. IMF는 7월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백신 접종 격차를 보이고 있는 신흥시장국과 선진국 간의 경기 회복 차이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7월 기준으로 선진국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인구는 약 35%인데 비해 신흥국은 10%에 그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의 차이는 코로나19 확산 속도의 차이로 이어지고 있는데 금번 코로나19 확산 ..

7월 FOMC 의사록 - 테이퍼링 시기 발표할까?

-인플레이션 수요 감소? 이번 8월 지역 연은 제조업 지수를 보면 인플레이션 수요가 감소했을 조짐이 나타났습니다. 8월 뉴욕 연은 제조업 PMI 지수가 18.3pt를 기록하면서 전월 43pt 대비 급락하였고 시장에서도 전월 대비 하락을 예상했지만 예상치 29pt도 하회했습니다. 운송시간 지수와 가격 지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한 반면, 신규 주문과 출하, 재고와 고용 등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말은 즉슨 운송 차질과 그에 따른 공급 병목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유효한 상태이지만 수요 인플레이션은 둔화되고 있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다만 제조업자들의 판매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걸 보면 걱정하는 만큼 수요의 큰 감소는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8월 뉴욕 연은 제조업 PMI로 인해 인플레..

스탠딩레포와 FIMA 레포 완벽 정리!!

스탠딩 레포(Standing Repo Facility=SRF) 오늘 새벽 7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이 발표한 스탠딩 레포의 도입은 쉽게 말해 기존의 채권을 매입하던 FED가 경기 정상화로 인해 테이퍼링 정책을 실시하게 될 시 시장의 충격을 줄여주는 이른바 "테이퍼링 완충장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작년 3월 우리는 COVID-19로 인해 시장은 초토화가 되었고 이런 금융시장을 살리기 위해 FED는 양적완화 및 각종 통화정책을 실시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금융시장은 점차 살아나기 시작하고 막대한 유동성으로 인해 계속해서 증시는 사상 최고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양적완화는 시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런 양적완화를 계속해서 하면 좋겠지만 계속해서 할 수는 없습니다. 양적완화는 경기의 비정..

미국 부채한도 협상 이슈에 대한 개념 완벽 정리 그리고 향후 전망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란? 이번 7월 31일 날 끝나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에 대해 말씀드리기 앞서 먼저 미국 부채 한도의 정의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미국 부채 한도의 정의는 "미국 정부가 사회 보장 및 의료 보험 혜택, 국가 채무 관련 이자 지급, 세금 환급 등을 포함한 지출에 있어서 법적 의무를 충족하기 위해 빌릴 수 있는 총금액"입니다. 즉 미 의회가 정부의 재정 건전성을 따지기 위해 법정 한도를 정해 높은 것입니다. 지난 6월 재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연방정부의 재정 악화로 인해 미국이 8월에 디폴트를 맞이 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2019년 트럼프 행정부 시절 백안관과 의회는 부채 한도 적용을 2년간 유예했었는데 그 유예 조치가 오는 7월 31일 날 끝나게 됩니다...

7월 FOMC 프리뷰 - 매파 or 비둘기파 연준의 선택은?

먼저 이번 7월 FOMC에서 주목할만한 포인트를 보기 앞서 지난 1달 동안 시장의 모습을 살펴보면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2분기를 기점으로 기업 실적 및 경제 성장 peak-out 우려가 미 10년 물 채권 금리를 하락시키는 요인이 되었고 그리고 CPI 폭이 예상보다 커지면서 연준의 테이퍼링 우려 등이 시장에는 불확실성 요소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반대로 일부 비둘기파적인 FED 의원들의 시장 달래기 및 2분기 기업들의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오면서 이러한 악재들을 실적으로 뚫어버리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시장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인플레이션 세력 VS 디플레이션 세력의 눈치 싸움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상황들이 나타나면서 계속해서 순환매 장세가 나타나고 지수 자체는 크게 움직이지 않는 모..

미국 국채 금리 하락 이유와 반등하기 위한 조건

최근 들어서 미국 장기 국채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우선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이유를 알기 앞서 올해 1분기를 시장의 모습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면 그 당시 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 경기 회복 기대감,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정책(채권 발행)의 이유로 미국 10년 물 장기물 금리가 1.77% 까지 가는 모습이 나타났었고 거기에 더해 미국 국채를 많이 사주던 중국과 일본의 수급적인 이슈가 더해져서 금리가 한 번에 크게 상승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이러한 적극적인 재정부양과 경기 성장 전망치가 높게 나오면서 올해 금리는 계속해서 상승해 2.0% 까지 갈 것이라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정책은 기존 채권 발행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