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관하여/매크로 전망 및 거시경제 42

낸시 펠로시의 대만 방문이 금융시장의 새로운 리스크라고 보는 이유 (ft,칩4 동맹)

금융시장의 새로운 리스크 작년 하반기부터 금융시장의 화두 거리는 바로 인플레이션과 미 연준의 통화정책이었습니다. 높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물가를 잡기 위해 미 연준은 강력한 금리인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초부터 주식시장을 비롯한 금융시장의 자산 가격은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참 투자하기 힘든 시기였다고 생각이 드는데 아직까지는 미 연준의 통화정책이 더 강해질지 아니면 여기서 약해질지는 아직 모르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점은 7월을 기점으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점점 베어마켓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유가를 비롯한 주요 원자재 가격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이제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그동안 주식시장을 둘러싼 리스크 요인들이 점점 하나둘..

7월 FOMC 75bp 금리 인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은 이유

7월 FOMC 75bp 금리인상 6월 미국 CPI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 이후 시장에는 100bp 인상이라는 가능성이 아직까지는 존재하고 있지만 현재 원자재 가격의 하락 추세 및 여러 가지 지표들을 보았을 때 이번 7월 FOMC에서는 75bp가 유력해 보입니다. 특히 경기를 침체로 빠지게 만들 만큼 이렇게 75bp 인상을 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미국 주택지표인데 7월 초부터 주택지표는 낮아지고 있고 모기지 금리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현재 주택시장에서의 거래도 줄어들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FED Watch를 보더라도 이미 시장에는 100bp 인상보다는 75bp 인상 가능성이 더 높게 컨센서스로 자리 잡고 있고 만약 이번 7월 FOMC에서 75bp 인상을 한다면 이는 기정사실화 및 재료 ..

7월 금통위 50bp 빅스텝 금리인상 가능성

7월 금통위 50bp 인상 다가오는 7월 금통위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50bp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다수입니다. 그 이유는 현재 3.9%까지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했으며 한국의 6월 CPI는 전년대비 6%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추후 8월 및 연말로 갈수록 다가오는 금통위에서 추가 인상을 통해 연말 기준금리는 현재 2.5%~ 2.75%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주요 원자재 가격들이 6월 중순 고점을 찍고 하향하고 있지만 여전히 서민들이 느끼는 물가는 기름 값, 음식료 값을 포함해 아주 높은 가격대이며 추가적으로 전기료 및 가스비 인상을 통해 하반기에도 높은 수준의 소비자물가지수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주요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가파른 긴축도 이어지고 있는데 이에 신흥국들도 달러화 강세..

6월 FOMC 기준금리 인상 75bp 자이언트 스텝 시행 가능성

시장은 75bp 인상 반영중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CPI 정점론이 무색해지게 지난주 발표된 5월 미국 CPI는 물가를 낮추는 요인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전월 대비 1.0% 상승했고 근원 CPI도 전원 대비 0.6% 상승하면서 각각 예상치보다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년 대비 상승률도 각각 8.6%, 6.0%로 예상치 8.3%와 5.9%를 웃돌았고 세부 항목별로 살펴보면 에너지 가격은 전월대비 3.9% 상승, 식품 물가 전월 대비 1.17% 상승하면서 에너지와 식품에서의 물가 상승이 이번 소비자물가지수를 높였던 근본적인 원인이었습니다. 주거물가가 전월 대비 0.61% 상승하면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에서 주거 물가를 제외한 물가지..

5월 금통위 금리 인상 50bp 빅스텝 가능성은?

5월 기준금리 50bp 인상 가능성 5월 26일 목요일 한국은행 5월 금통위가 열리게 됩니다. 최근 미국의 FED의 기준금리 빅 스텝 50bp 인상이 나오면서 이번 금통위에서도 50bp 인상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주 한은 총재는 빅 스텝을 배제할 수 없다는 발언 후 당일 단기금리가 10bp 이상 상승했는데 경제 부총리와의 회동 직후 발언이라 시장에는 충격을 주었고 이에 따른 영향으로 이번 5월 금통위에서 50bp 빅 스텝 인상을 하는 것이 아니냐라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총재의 발언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원론적인 발언이라고 해명했지만 채권 시장은 이미 기준금리 50bp 인상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50bp 인상 빅 스텝보다는 이후 ..

5월 FOMC Preview - 50bp 기준금리 인상과 QT 시행

50bp 기준금리 인상 및 QT 시행 한국시간 기준으로 미 연준은 이번 주 화요일부터 목요일 새벽까지 5월 FOMC를 시작하게 됩니다. 기존 미 연준 의원들이 시장과의 많은 소통을 통해 접근할 것이라고 했듯이 이미 5월 FOMC 전부터 연준 의원들은 5월 FOMC에서 기준금리 50bp 인상 언급 및 양적 긴축 QT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3월 FOMC 의사록에서는 이미 양적 긴축 QT에 대해 구체적으로 금액을 정하면서 최대 월간 한도로 보유 채권의 월간 상환 한도를 950억 달러로 설정하는 게 적절하다는 것에 의원들이 대체로 동의했다고 밝혔고 950억 달러 중 국채는 600억 달러, MBS 채권은 350억 달러로 나누었습니다. 또한 기준금리 같은 경우에는 이미 시장에서는 50bp 인상에 대해..

3월 FOMC 의사록 Review - 대차대조표 축소에서 경기 우려로 전환

대차대조표 축소 구체안 오늘 새벽 미 연준은 3월 FOMC 의사록을 공개했습니다. 의사록을 보면 대체로 시장 예상 범위 안에서 있었던 대차대조표 축소 구체안인 것을 알 수 있었는데 1) 최대 월간 한도로 보유 채권의 월간 상환 한도를 950억 달러로 설정하는 게 적절하다는 것에 참석자들이 대체로 동의했습니다. 950억 달러는 국채 600억 달러, MBS 350억 달러이며 2017~2019년 대차대조표 축소 사이클에서 월간 상환 한도 최대치는 500억 달러인 것을 보아 당시에 비해 2배가량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펜데믹 이후 돈을 2배 이상으로 풀었으니 회수도 당연히 2배가량은 예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시장 컨센서스인 800억 달러에 비해 150억 달러 초과하는 ..

3월 FOMC 관전포인트 - 드디어 금리인상 시작

금리인상 시작 몇 주전 파월 의장이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이번 3월 FOMC에서 연준은 연방기금 목표금리를 0.25%~0.5%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공급 차질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등 경기둔화가 시작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및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테이퍼링 종료 및 금리 인상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향후 금리인상 속도 및 강도 그리고 연준의 보유자산 만기 회수 같은 양적 긴축 QT 등 유동성 흡수에 대해 금융시장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높일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발생할 통화 금융 충격이 실물 및 자산 가격 충격으로 전이되는 상황을 감안해 미 연준은 50bp 인상까지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높아지는 원자재와 각종 상품들의 인플..

1월 FOMC Preview, 긴축정책 시나리오별 대응 방법

강한 긴축을 반영 중인 시장 현재 미국 주식시장을 살펴보면 3대 주가지수 모두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했고 시장이 미 연준의 강한 긴축을 반영해 고점 대비 15.1% 하락하면서 아주 큰 폭으로 빠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스닥 지수의 조정 폭 확대로 버블 붕괴론이 힘을 얻어가고 있지만 현실화 가능성은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나스닥 시장 내 일부 과열 리스크가 존재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여전히 IT버블 붕괴 당시와 비교하여 살펴보면 현 상황은 몇 가지 측면에서 차이점이 있으며 아직 실질금리가 마이너스이고 은행의 대출 증가율이 버블 단계로 들어서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1월 FOMC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미 연준의 통화정책에 의해 나스닥지수가 큰 폭으로 조정받았을 시기를 살펴보면 ..

시장은 연준의 더 강력한 인플레이션 통제를 반영하고 있다

실질금리 상승 미국의 10년 물 금리가 1.879%를 기록하면서 판데믹 이후 미 10년 물 금리는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최고치였던 1.776%를 지난주 금요일에 돌파한 지 얼마 안 되고 나서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고 2년 물 금리는 연준의 금리인상을 미리 반영한 듯 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1%를 돌파했습니다. 30년 물 금리는 2.2%에 근접했으며 10년 물 금리를 끌어올린 것은 실질금리인데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일 대비 0.5bp 상승한 반면 실질금리는 8.1bp 상승하면서 일반적으로 실질금리는 경기 확장 기대가 높아지거나 연준의 긴축 우려가 높아지면 실질금리가 상승하는데 현재 상황을 보았을 때 후자의 영향이 더욱 커 보입니다. 최근에 나타나는 실질금리 상승은 경기회복 기대를 반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