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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약세의 배경과 엔화 약세를 투자로 연결시키는 방법

엔화 약세 배경 최근 엔화 약세의 배경은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과의 통화정책 디커플링, 무역수지 적자, 경기 부진 등으로 요약됩니다. 앞으로도 BOJ (Bank Of Japan)의 완화적인 통화정책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무역수지 적자는 이어질 것이나 추가적으로 여기서 더 엔화가 약세로 갈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미 달러/엔은 1990년대 중반 이후의 최상단까지 약해졌으며 일본은 최근 엔화 약세가 좋은 엔화 약세가 아닌 나쁜 엔화 약세라는 지적이 일고 있기 때문에 일본 외환당국 및 BOJ도 이러한 엔화 약세의 부작용을 염두에 둔 환율 정책을 펴 나갈 것입니다. 통화 가치 절하는 수출 확대로 이어지는 만큼 긍정적인 부분이 있지만 최근 글로벌 경제 환경은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병목현상이 지..

3월 FOMC 의사록 Review - 대차대조표 축소에서 경기 우려로 전환

대차대조표 축소 구체안 오늘 새벽 미 연준은 3월 FOMC 의사록을 공개했습니다. 의사록을 보면 대체로 시장 예상 범위 안에서 있었던 대차대조표 축소 구체안인 것을 알 수 있었는데 1) 최대 월간 한도로 보유 채권의 월간 상환 한도를 950억 달러로 설정하는 게 적절하다는 것에 참석자들이 대체로 동의했습니다. 950억 달러는 국채 600억 달러, MBS 350억 달러이며 2017~2019년 대차대조표 축소 사이클에서 월간 상환 한도 최대치는 500억 달러인 것을 보아 당시에 비해 2배가량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펜데믹 이후 돈을 2배 이상으로 풀었으니 회수도 당연히 2배가량은 예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시장 컨센서스인 800억 달러에 비해 150억 달러 초과하는 ..

5월 MSCI 지수 신규 편입 종목 예상 및 5월 MSCI 리밸런싱 일정 정리

MSCI 지수의 뜻 MSCI 지수는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의 약자로 미국의 대표적인 금융회사인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이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로 외국인 투자자 및 기관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는 데 있어 참고하는 주요 지수 중 영향력이 가장 큰 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외국의 대형 운용사 및 펀드매니저들이 MSCI 지수를 참고로 하여 포트폴리오를 분배 및 자금 분배를 하기 때문에 MSCI 지수 리밸런싱이 있는 날에는 증시에 큰 변동성이 나타나고 그에 따라 수급의 움직임도 크게 나타납니다. MSCI 지수에 편입을 하기 위해서라면 모건스탠리에서 정한 규칙이 있는데 이는 주로 기업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편입할지 아니면 편출 할지에 대해 판단을 하고 있습..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점점 안정화 될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와 근거

장단기 금리차 우선 하반기 인플레이션이 점점 안정화될 것이라는 근거를 말씀드리기 전에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장단기 금리 역전에 대한 제 의견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장단기 금리차 역전은 장기금리 - 단기금리 = 마이너스인 상황 - 인플레이션+경기침체 즉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현상으로 보통 해석하며 금융시장 우려 요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최근 시장은 경기침체와 함께 금융시장 붕괴를 우려하는 시각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먼저 최근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 발생한 배경으로는 1) 코로나 19 이후 급격하게 풀었던 유동성, 2) 작년 하반기부터 지속된 물류 & 공급망 차질이 있었습니다. 또한 3) 바이든 친환경 정책과 OPEC+ 공급 컨트롤에 따른 유가상승이 영향을 미쳤고..

인플레이션 시대의 투자 전략 - 가격이 많이 싸보이는 기업이 생겼다

명목 GDP 성장 기대 올해 경제 성장에 대한 연준 전망과 시장 컨센서스는 강한 기업이익 증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기업이익은 인플레이션이 포함된 명목 값이기 때문에 장기 추세를 보면 명목 GDP에 강하게 연동되곤 합니다. 현재 실질 GDP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의 합으로 가늠해 본 올해 명목 GDP 성장률 기대치는 곳곳에서 상향 중에 있습니다. 3개월 만에 수정된 연준 경제전망에서는 올해 실질 GDP 성장률이 1.2% p 하향 조정되었지만 PCE 물가 상승률이 1.7% p 상향되어 결과적으로 명목 GDP 성장률이 기존 전망 대비 0.5% p 높아졌습니다. 시장 컨센서스 변화도 유사한데 강한 인플레이션 전망에 의해 명목 GDP 성장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S&P 500 EPS 증가율 컨센서스..

중국의 제로코로나 방역 정책은 달라질 수 있을까?

제로 코로나 전인대가 끝난 중국은 이제 앞으로 중국 정부가 어떻게 방역 정책을 만들어 나갈지에 아주 큰 관심이 쏠려있습니다. 3월 중국증시가 급락했을 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지정학 리스크 외에도 중국과 홍콩에 락다운 우려로 많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펀더멘털 측면에서 제로 코로나 전략과 락다운 우려가 남아 상반기 중국 경기와 실적 반등의 불확실성으로 작용하는 점은 중국뿐 아니라 우리나라 기업들 중 중국향 매출이 많은 기업을 투자하는 투자자라면 아주 큰 불안요소 일 겁니다. 실제로 2월 이후 홍콩 확진자 폭증과 의료시스템 붕괴는 중국 방영 당국에도 상징성이 컸을 것이며 13일 이후 선전시와 상하이시 락다운 시행은 중국 본토와 홍콩증시에 동반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이 같은 제로 코로나 방역정책이..

나이키 주가 이제는 상승할 것으로 보는 이유 - 나이키 실적 발표

나이키 실적 발표 나이키의 22년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매출액은 109억 달러로 예상치인 106억 보다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고 주당순이익인 EPS도 0.87 달러로 컨센서스 0.71 달러보다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며 매출액과 주당순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북미 +9%, 유럽 +7%, 중국 -5%, 아시아 및 남미가 +11% 성장했고 품목별로는 신발 +2%, 의류 +9%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브랜드별로는 나이키가 +6% 성장, 컨버스는 -1% 기록 디지털 매출액은 중국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북미지역이 33% 증가했고 이 밖에 유럽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남미 등 전 지역에서 두 자릿수 증가하며 +19% 증가했습니다. DTC 채널 매출액도 북미 지역..

삼성전기 주가 전망 - 이제는 다시 올라갈 시기만 기다리는 중

주가 하락 요인 연초 이후 삼성전기의 주가는 약 12%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투자자들을 더 답답하게 만들었는데 삼성전기는 다른 대형 IT 기업 대비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그 배경으로는 1) 우선 IT 부품의 공급망 이슈로 IT 디바이스의 생산 차질 우려가 높았고, 2) 22년 위드 코로나로 전환될 경우 MLCC 피크 아웃 우려 제기 및 비수기 영향으로 MLCC 가동률 하락이 진행되는 것이 있었고, 3) 이번 삼성전자의 GOS 논란이 터지면서 갤럭시 S22의 판매 둔화 우려 등이 삼성전기의 주가를 하락시키는 요인이었습니다. 중화권 세트 고객사의 부품 재고 영향으로 전체 MLCC 출하량이 하락하고 중국의 코로나 재확산 및 부품 공급 이슈로 고객사 유통 재고 부담이 지속되고 있으며 프리미엄 세트..

덕산네오룩스 주가 전망 - 투자포인트 및 리스크 요인 정리

기업 소개 동사는 전자부품 제조업 등을 목적으로 2014년 12월 설립되어 2015년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능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 AMOLED 유기 소재 및 반도체 공정용 화학제품 제조 전문 기업입니다. 동사는 디스플레이용 OLED 재료를 자체 개발과 생상하는 덕산의 핵심 계열사로, 금속소재사업부문과 화학소재 사업부문을 영위하던 덕산 하이메탈에서 화학 소재 사업부문을 분할 재상장한 분할 신설회사입니다. 주요 사업과 성장전략으로는 동사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 소재 개발 및 양산 업체로 OLED 산업의 핵심인 유기재료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정공수송층, 레드 발광층, R Prime, G Prime, B Prime의 강점을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소재들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동사는 양사 ..

아마존 주가 전망, 아마존 주식 액면분할 및 자사주매입 발표의 의미

주식분할 및 자사주 매입의 의미 아마존이 지난 3월 9일 장 마감 후 1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20:1 주식 액면분할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아마존은 그동안 주주 한원 없이 영업이익으로 주가를 지지했지만 ROE가 감소세를 보이자 과거 애플이 성장 둔화를 자사주 매입으로 상쇄한 모습과 비슷하게 현재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안은 5월 25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것이며 5월 27일 기준 1주당 19주를 부여하고 6월 6일 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번 1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은 만기 시점 없이 상황에 따라 집행할 것이며 지난 2016년 2월 발표한 50억 달러 계획을 대체합니다. 아마존의 주식분할과 자사주 매입은 조금 이례적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