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관하여/경제분석 및 경제이슈 44

하반기 인플레이션이 둔화될 것이라는 생각하는 근거 3가지

5월 미국 CPI Review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상승률이 컨센서스 +8.5%를 상회하는 8.6%을 기록하여 미국 증시뿐 아니라 글로벌 증시가 현재 급락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시장 상황이 얼마나 안 좋으면 현재 미국, 한국 양 시장 모두 투매가 발생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오늘은 저의 기존 가정이었던 하반기 물가 상승률 둔화에 대한 코멘트와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기준금리 속도에 대해서 말씀드릴까 하는데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최근 발표된 데이터와 주요 유가 공급, 수요 등을 업데이트해본 결과 기존 전망대로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 상승률 둔화는 이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먼저 이번 5월 미국 CPI의 핵심 상승 압력 요인들을 정리하면 1) 유가 및 에너지 상승 2) 음식료 3) ..

5월 미국 고용 지표가 낮게 나오는 것이 시장에 호재인 이유

9월 기준금리 동결? 인플레이션 통제 우선순위를 재확인하며 9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배제하는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6월, 7월 기준금리를 0.5%, 50bp 인상하는 게 합리적이다라고 밝힌 반면 9월에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통제되는 조짐이 보이면 9월부터 기준금리 인상폭을 25bp로 낮출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50bp 인상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도 마찬가지로 6~7월에 50bp 인상을 지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9월 회의 전에 나온다면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느려질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더 빠른 속도로 올려야 할 수 있다고 의견을 내비쳤습..

미국 시장의 추가적인 주가 반등이 더 나타나려면 이익이 증명 되어야 한다

추세 반등하기 위한 조건 미국의 대부분의 기업들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1분기 실적시즌을 리뷰해보면 2분기 이익 모멘텀 약화와 하반기 이익 불확실성으로 꼽을 수 있는데 2분기뿐 아니라 3~4분기 EPS 컨센서스도 더 이상 높아지지 않고 있어 2~4분기 이익 전망치 모두 마이너스 구간에 있어 단기간 내에 이익 전망이 다시 개선되기는 어려울 수도 있어 보입니다. 지금처럼 이익 모멘텀이 둔화된 과거 역사를 바라보면 증시의 추세 반등을 위해서는 이익 모멘텀의 반등 여부가 명확해져야 하는데 결국 멀티플이 낮아졌다고 해도 이익이 나타나야 다시 반등 랠리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미국 증시의 반등은 인플레이션 기조가 약해지고 이에 따른 금리인상 영향이 보다 작아지면서 경기 둔화 우려도 조금..

인플레이션 둔화, 달러 약세, 한국 법인세 인하 주식시장에 점점 호재가 늘어나고 있다

인플레이션 둔화 지난주는 올해 하락장세를 주도했던 미국 증시가 기술적 반등세를 보이며 1주 기준으로 6% 상승했지만 그럼에도 아직 3개월 기준 수익률로 보면 한국보다 부진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미국 증시가 반등한 이유로는 물가 상승률이 둔화되고 경기전망치 하락으로 금리인상 속도가 낮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6월 7월 FOMC에서 0.5% p 금리 인상 이후 인상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고 현재 시장에서는 반영 중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급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중국 코로나 봉쇄 정책도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중국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도 코로나 확진자가 30명 미만으로 발표되며 봉쇄 방역을 부분적으로 완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제로 코로나라는 ..

중국의 제로코로나 봉쇄 정책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해소 시점은?

중국 제로 코로나 봉쇄 해소는 언제? 지난번부터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현재 글로벌 증시 및 한국 증시의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가장 큰 이유로는 미 연준의 통화정책 다음으로 중국의 제로 코로나 봉쇄 정책을 꼽을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기적인 외국인의 매수 전환 여부와 국내 증시의 반등은 중국의 봉쇄 정책에 따라 달라지게 될 겁니다. 왜냐하면 한국은 아시아 주요 국가 중 중국 경제 변화에 수출입, 환율, 증시 민감도가 가장 높은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지난주 해외 언론을 통해 중국 상하이가 이번 주부터 쇼핑몰을 포함한 오프라인 상점 영업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같이 봉쇄정책이 완화가 된다면 당연히 상품에 대한 구매 수요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게 되면서 중국 ..

6월 코스피200, 코스닥150 편입 편출 종목 예상

6월 코스피 200, 코스닥 150 정기변경 한국거래소는 매년 2회 6월, 12월 코스피 200, 코스닥 150 정기변경을 실시합니다. 6월 지수 정기변경 같은 경우에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의 거래대금 데이터를 통해서 1차적으로 업종별로 평가되고 2차적으로는 일평균 시가총액 순위가 해당 산업군기존 구성종목수의 90% 이내인 경우 구성종목에 포함됩니다. 정기변경은 5월 말 중으로 변경 공시가 나타나며 이에 따른 패시브 펀드의 기계적인 자금 유입이 나타납니다. 특히 최근 들어 지수 관련 ETF의 상장들이 많이 나타나면서 이에 따른 수급 변화가 나타나며 인덱스 펀드 및 ETF의 리밸런싱으로 종목별 수급의 편차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해당 인덱스 펀드 및 ETF는 정기 변경 기준일 하루 전 선물옵션만기..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 인상 과연 경제가 버틸 수 있을까?

미 연준의 빅 스텝 아마도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 하락 이유를 쉽게 정리한다고 하면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주 파월이 5월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최소 0.5% p 필요할 것이라는 50bp 빅 스텝 발언으로 주식시장은 주간 기준 하락 마감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장기화되고 있으며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생산과 물류 문제도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낮아지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지난 2018년 신흥시장은 무너지고 미국만 나 홀로 경제가 버텨주는 그런 모습이 나오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달 전까지만 해도 5월 FOMC에서 50bp 이상 금리인상 즉 빅 스텝 전망 확률을 FED WATCH 기준으로 68% 수준이었지만..

미 연준의 금리인상 우려가 소비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양호한 미국 소비 미국의 3월은 여러 분야에서 높은 물가 상승세를 보여주었습니다. 8%대 물가, 100 달러 유가와 더불어 미국 국채금리 급등, 특히 모기지 금리 급등 현상으로 미국 소비 사이클이 흔들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다행히 3월 소매판매는 각종 악재에도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전월비 0.5%의 높은 소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4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도 3월 59.4에서 65.7로 급등하는 예상외의 결과를 보여주었고 소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각종 악재인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등의 등장에도 미국 소비경기가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목과 같이 언급한 소비 둔화 요인, 특히 모기지 금리 상승은 소비 경기에 여전히 위험..

5월 MSCI 지수 신규 편입 종목 예상 및 5월 MSCI 리밸런싱 일정 정리

MSCI 지수의 뜻 MSCI 지수는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의 약자로 미국의 대표적인 금융회사인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이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로 외국인 투자자 및 기관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는 데 있어 참고하는 주요 지수 중 영향력이 가장 큰 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외국의 대형 운용사 및 펀드매니저들이 MSCI 지수를 참고로 하여 포트폴리오를 분배 및 자금 분배를 하기 때문에 MSCI 지수 리밸런싱이 있는 날에는 증시에 큰 변동성이 나타나고 그에 따라 수급의 움직임도 크게 나타납니다. MSCI 지수에 편입을 하기 위해서라면 모건스탠리에서 정한 규칙이 있는데 이는 주로 기업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편입할지 아니면 편출 할지에 대해 판단을 하고 있습..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점점 안정화 될 것으로 생각하는 이유와 근거

장단기 금리차 우선 하반기 인플레이션이 점점 안정화될 것이라는 근거를 말씀드리기 전에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장단기 금리 역전에 대한 제 의견을 말씀드릴까 합니다. 장단기 금리차 역전은 장기금리 - 단기금리 = 마이너스인 상황 - 인플레이션+경기침체 즉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현상으로 보통 해석하며 금융시장 우려 요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최근 시장은 경기침체와 함께 금융시장 붕괴를 우려하는 시각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먼저 최근 장단기 금리차 역전이 발생한 배경으로는 1) 코로나 19 이후 급격하게 풀었던 유동성, 2) 작년 하반기부터 지속된 물류 & 공급망 차질이 있었습니다. 또한 3) 바이든 친환경 정책과 OPEC+ 공급 컨트롤에 따른 유가상승이 영향을 미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