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관하여 349

OPEC+의 감산이 주는 의미와 영향 (200만 배럴 감산)

OPEC+ 200만 배럴 감산 OPEC+가 다음 달부터 일간 200만 배럴의 감산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최근 생산량을 기준으로 200만 배럴 감산을 논의한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생산량 쿼터를 기준으로 200만 배럴 감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OPEC+ 회원국들의 실제 생산량이 대체로 쿼터에 미치지 못하므로, 실제 감산량은 88만 배럴로 추정되는데 예상했던 감산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수개월에 걸쳐 200만 배럴 감산을 진행하는 방안이 검토되었던 것과는 달리, 다음 달부터 바로 감산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OPEC+ 연합의 감산 소식은 미국의 바이든 입장에서는 결코 좋지 못한 소식일 텐데,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바이든은 휘발유 가격의 하락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실제 휘발..

나이키 주가 상승하기 위한 투자포인트 및 리스크 요인 정리

FY23 1Q 실적 리뷰 나이키가 FY23 1Q(8월 결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액은 127억 달러로 YoY +4% 증가, EPS는 0.93 달러로 컨센서스보다 상회, GPM 매출 총이익률은 44.9%로 전년 동기 대비 -2.46% p 감소하면서 매출액과 EPS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매출 총이익률 GPM은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역별 매출로는 북미가 YoY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 아시아 및 남미 YoY +5%, 중국 매출은 YoY -16%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중국에서의 매출이 컨센서스보다 소폭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강달러에 인한 환손실은 약 매출에서 6% 정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실적은 예상보다 상회하면서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아..

주식시장 악재에 흔들리지 않고 수익률을 올리기 위한 투자 마인드 공개

최악을 반영하고 있는 주식시장 우리가 주식을 하면서 기대와는 다르게 지속적인 수익률이 떨어질 경우 많은 스트레스와 불행을 느끼곤 합니다. 현재 나의 상황이나 내 자신과 내가 원하는 상황이나 내 자신과의 괴리 그리고 그 괴리를 줄이지 못할 때 보통 스트레스와 고통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투자의 경우에는 내 원금을 투자했을 때 미래에 얼마가 되어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시작했지만 올해와 같은 시장 하락기에는 오히려 반대로 진행되며 과거의 노력이 의미 없게 느껴지고 내가 원하는 미래와 갭이 더 커진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을 것입니다. 인생도 비슷할 겁니다. 현재 내 자신과 내가 원하는 내 자신의 모습의 괴리가 줄어들지 않을 때 무기력함을 느낄 수 있겠죠, 저도 자존심이 강해서 그런지 그런 경우가 많습..

미국 3분기 실적시즌 주목해야 할 관전포인트 및 4분기 가이던스 분석

3분기 실적은 견조할 것 현재 시장의 컨센서스로 미국의 3분기 기업 실적들은 모두 하향 조정되고 있고 시장의 기대치도 많이 낮아져 있는 상태입니다. 7월 초부터 최근까지 S&P 500의 3분기 EPS는 6.2% 하향 조정되었는데, 팬데믹 이후 가장 큰 EPS 조정 폭입니다. 미 연준의 강한 통화정책과 이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EPS를 하향시킨 주된 원인이고 이 같은 영향이 4분기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3분기 실적 기대 하향 강도에 비해 최근 발표되고 있는 경제지표들의 내용은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의 고용은 여전히 강하고 실업률도 역대 최저 상태이며, 미국의 소매판매 역시 살짝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기준값보다는 높은 상태라서..

엔비디아 주가 단기 실적 불확실성 영향 존재,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매력적인 이유

게이밍, 암호화폐 부진 엔비디아의 주가는 고점 대비 60% 넘게 빠지며 현재 많은 투자자들의 고통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이토록 엔비디아의 주가가 빠진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미 연준의 높은 금리인상과 매파적인 통화정책으로 인해 밸류에이션이 하락한 원인도 있지만 무엇보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나타나면서 IT 부품 즉 PC에 대한 수요가 낮아지고 재고가 늘어나면서 게이밍 부분에서 실적 하향이 크게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시 가이던스로 하반기에도 게이밍, ProV에서 지속적으로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고, 고객들의 재고조정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른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엎친데 덮친 격으로 가상 화폐에서의 수요가 줄어드는 점 역시 문제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 정부에서..

시장의 바닥이 점차 나오고 있다는 여러 증거들 (외국인 수급, 신용반대매매 등)

투자심리 변동성 확대 최근 부동산, 주식, 채권, 외환 등 금융시장을 보면 대다수의 참여자들의 쏠림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시장을 보면 모든 뉴스가 부정적으로 해석되고 그나마 긍정적으로 보던 사람들이 항복 선언과 함께 지금이라도 리스크 관리 중요성을 말하고, 유튜브와 같은 SNS에서 추가 하락이나 망한다 등의 콘텐츠들이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6월 하락 후 8월까지 반등세를 보이다 다시 하락 전환하여 현재는 6월 저점 수준인 2,290pt까지 하락했습니다. 밸류에이션으로 본다면 PBR 0.8X까지 하락하였고, 코스피 200 내 절반이 넘는 기업들이 PBR 1X을 하회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 들어 매수세가 약해지긴 했지만 지난 2년 9개월 동..

국내 채권투자 이제는 국고채에 대한 매력이 높아지는 시기 진입

10월 금통위 빅스텝 예상 9월 FOMC에서 연준은 금리를 75bp 인상한 3~3.25%로 결정했습니다. 8월 물가 발표 이후 100bp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었지만 우려와는 다르게 기존 컨센서스대로 흘러갔고 무엇보다 연준이 금리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를 4.375%로 전망하면서 연내 추가 125bp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또한 내년 말도 4.625%로 전망하면서 추가 25bp 인상을 전망했습니다. 연준의 3차례 자이언트 스텝으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는 역전되었는데 시장은 역전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역전 폭이 확대되는 속도가 빠르고 역전 폭도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은의 고민도 커졌습니다. 기재부는 지속해서 10월 중 물가가 고점을 이룰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지만 전기료 및 가스비 인상 그리고..

스타벅스 주가 상승하기 위한 성장 조건 제시

SBUX,US 인베스터 데이 스타벅스가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회사 안팎에서의 모습을 쇄신하고 글로벌리하게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스타벅스를 투자하는 데 있어 우려스러웠던 점들은 1) 스타벅스의 성장은 한계에 다다르는 의심들이 있었고, 2) 현재 중국에서 코로나 회복이 되고 있지만 여전히 코로나 락다운 영향으로 인한 중국 매출에서의 부진이 나타나고 있으며, 3) CEO 하워드 슐츠의 복귀 및 쫓기는듯한 전략 변화가 있었습니다. 또한 4) 노조 이슈까지 겹치면서 전체적으로 스타벅스를 투자하는 데 있어 우려스러웠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다만 현재 이 4가지 중 그나마 중국에서의 락다운 영향이 회복세에 들어가고 있고 이 같은 회복이 숫자로 증명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입니..

현재 글로벌 운송주, 여행주, 은행주 산업 현황을 간략하게 파악해보자

이익전망 하향 운송주 최근 미국 시장의 하락은 8월 CPI 결과가 컨센서스보다 높게 나오면서 하락한 이유도 있지만, 얼마 전 Fedex 페덱스의 실적 부진도 같이 나타나면서 하락이 나타났습니다. 강한 통화 긴축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모두 강해지면서 일종 방어주들의 모습은 지수 대비 견조한 모습을 보였고 여기에 금융 즉 은행주와 여행주들은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지수 대비 선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국 CPI와 소매판매 등 서프라이즈로 경기에 대한 미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상황에서 페덱스가 경기 둔화 우려를 더 크게 자극했고, 페덱스의 지난 실적은 글로벌 물동량 감소와 비용 부담으로 시장 예상을 크게 하회했습니다. 다음 실적 가이던스는 컨센서스보다 낮은 수준으로 제시되었고 페..

9월 FOMC 기준금리 1% 인상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는 이유

9월 FOMC 프리뷰 먼저 이번 주 22일 목요일에 미국 FOMC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난주 8월 CPI 데이터가 발표된 이후 7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82%까지 상승했고, 새롭게 100bp 즉 1%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18%로 상승했습니다. 이번 주 FOMC에서 75bp 기준금리 인상을 한다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현재 2.5%에서 3.25%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현재 시장에서 예상하는 미국의 기준금리 정점은 4% 수준이며 시기는 내년 1분기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4% 후반까지 전망하는 투자은행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4% 때에서 Peak out이 컨센서스입니다.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물가 상승률은 2021년 3분기까지 안정세를 보이다 4분기부터 급증하기 시작했으며 2022년 상반기에 ..